테슬라 모델 3, 드디어 양산 시작하지만...

by 운영자09 posted Feb 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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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모델 3

 

【카미디어】 고정식 기자 = 테슬라가 올해 4분기부터 보급형 전기차, '모델 3'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일단 주 5천 대 수준으로 생산을 시작하며 내년 중 주 1만 대까지 출고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테슬라는 그동안 모델 3의 양산을 차분히 준비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모델 3의 양산 속도와 품질을 높이기 위해 독일 그로만 엔지니어링을 인수했다. 그 다음 달인 12월에는 프리몬트 공장 확장 승인 절차를 마무리 했다. 테슬라는 현재 49만㎡인 공장을 거의 두 배 가까운 92만㎡까지 키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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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


이달 초에는 모델 S와 모델 X가 생산되고 있는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을 일주일간 폐쇄했다. 그 사이 페인트 공장 라인을 증설하고 설비를 보수했다. 그리고 지난 20일부터는 모델 3 시범 생산에 돌입했다.

 

실제 생산은 오는 7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초기 생산 분은 모두 사전예약 물량 37만대로 소진된다. 고객인도 역시 동시에 이뤄진다. 생산은 9월은 돼야 안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첫 번째 목표로 잡은 주 5,000대 생산은 4분기에야 이뤄지리라 전망된다. 본격적인 양산 시점을 4분기로 가늠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주 1만 대 수준의 대량생산체제는 내년에야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최종 목표는 연 50만 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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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모델 3

 

테슬라는 모델 3의 대량생산 및 대중화에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수익 때문이다. 테슬라가 지난 2010년 2억2,600만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 이후 분기별 실적에서 흑자를 낸 건 단 한 번 뿐이다. 그동안 회사채와 유상 증자를 통해 추가로 끌어 모은 자금만 45억 달러다.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손실은 1억2130만 달러였다.


한편 모델3는 테슬라가 보급형으로 개발하고 있는 전기차다. 가격은 3만5,000달러다. 우리 돈으로 약 4,000만원이다. 완전히 충전하면 미국기준으로 약 354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초 이내에 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 시스템도 들어간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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