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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추자현이 중국배우 우효광과 내년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열애중인 사실을 16일 자신의 웨이보에 "중국에 와서 힘들 때 가장 많이 다독여 준 남자 우효광을 사랑한다"며 "매일 이런 큰 사랑을 받으며 사는 것 자체가 벅찬 감동"이라고 중국 유명 배우와의 교제를 밝혔다.


이에 우효광 또한 자신의 웨이보에 추자현의 SNS 고백을 링크한 뒤 "당신이 답이다"라고 화답, 2살 연상인 여자친구의 고백에 응원과 동조의 뜻을 보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중화권 매체들은 두 사람의 열애스토리를 앞다투어 보도했다.

특히 중국 '시사여성'은 최근 유명 웨이보 관리자의 말을 인용해 "추자현의 남자친구는 중국배우 우효광"이라며 "우효광이 미국에서 프로포즈를 했다"고 보도했고, "2014년, 많은 사람들이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했지만 확정지을만한 사건이 없었다"고 지난해 돌았던 두 사람의 열애설도 언급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불과 3년 사이에 두 편의 드라마를 함께 찍으며 주변의 의심을 샀다.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에서 연인으로 호흡하며 첫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드라마 밖에서도 친한 모습을 엿보였다.

특히 "추자현이 드라마 첫 키스 상대"라고 밝힌 우효광의 고백에 두 사람의 뜨거운 키스신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2015년 방영한 드라마 '남교기공영웅전'에서 두 사람은 재회했고, 이번에도 극중 묘한 러브라인이 있었다.

추자현-우효광 열애 인정에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이색적이다.

유명 포털 베스트 댓글에는 "유역비, 탕웨이를 한국에 빼앗겻는데 추자현이 중국 남편을 만나서 다행이다. 중국이 스코어 1점을 얻었다"며 두 사람의 열애를 축복했고, 추자현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추자현이 결혼전제로 중국 배우 우효광과 열애 중인 것이 사실이다. 두 사람은 내년 2016년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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