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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jpg

 

금호타이어는 노사 갈등으로 인한 역대 최장기간 파업과 직장폐쇄 등 각종 불명예 기록을 모두 갱신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5월27일 교섭위원 상견례를 시작으로 2015 단체교섭을 시작했다.

 

결국 임금피크제 도입과 성과급 지급 등의 조건이 결렬되어 노조가 8월11일부터 근무조별 4시간 파업에 돌입했고 17일부터는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이번 노조의 파업은 금호타이어 창립 이후 55년만에 최장기간 파업이며 사측의 직장폐쇄 10일 또한 회사 창립 이후 가장 긴 기간이다.

 

파업으로 인한 손실 규모는 더 더욱 역대 최대 규모이다. 매출손실만 해도 1300억원으로 집계되고 있고 금호타이어의 협력업체 손실도 광주, 전남지역 190개 업체 160억원 등 3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금호타이어 김창규 사장은 "법과 원칙에서 벗어난 무노동 무임금 보전 요구는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고 그 이후 사태는 전혀 진전되지 않고 있다.

 

노조가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권리 보호를 받기 위해 애쓰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회사에 피해를 입히면서 자신들의 조건을 관철시키기 위해 파업을 장기화하고 회사는 망가져도 좋다는 식의 막장 대응은 이제 더 이상 대중의 응원을 받기 어렵다.

 

금호타이어가 아무리 대기업이라 해도 이미 1300억원의 매출손실을 입고 더 이상 얼마나 피해를 보도록 보조가 파업을 계속할지 관심의 대상이다. 취업난으로 허덕이는 서민 경제에서 일자리가 있는 것 만으로도 부러움의 대상인 금호타이어 노조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지 의문이다.

 

스피라TV 박동혁 기자.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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