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지난 대선을 앞두고 벌어진 국가정보원 댓글 활동을 외부에 알린 게 문제가 돼 재판에 넘겨진 전 국정원 직원 김상욱(53)씨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27일 공직선거법과 국정원직원법, 위계공무집행방해죄로 각각 기소된 김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한 것은 논란의 여지 없이 사실로 확인된 셈이다.

 

김씨는 2012년 12월 국정원이 당시 문재인 대선 후보의 낙선운동을 벌인다는 것을 민주당과 언론에 제보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됐다. 2011년까지 국정원에서 근무한 김씨는 당시 민주당원 신분이었다.

이후 김씨는 언론에 국정원 직무 사항을 알리고(국정원직원법 위반), 국정원 직원을 사칭해 심리전단 직원 정보를 알아낸(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도 받았다.

1심은 김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나머지 혐의는 유죄로 판단해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2심은 혐의 전부에 무죄를 선고했다. 김씨가 언론에 알린 국정원 관련 사안이 국가안보 등 중요 정보가 아니고 국정원 업무를 방해하면서까지 심리전단 직원 정보를 알아낸 것은 아니라고 봤다.

다만 김씨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함께 기소된 전 국정원 직원 정모(52)씨는 이날 벌금 100만 원이 확정됐다.

 

대법원.jpg

( 사진출처 : 대법원 홈페이지 )

 

대한민국의 법은 이랬다 저랬다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3심제도가 있다고는 하지만 어떤 검사, 판사가 사건을 담당하느냐에 따라 같은 사건의 결과가 180도 바뀌는 대한민국의 믿을 수 없는 법 제도에 대해 입법 과정 자체가 워낙 모순에 의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고 그 법을 집행하는 자들 또한 권력에 따라 법 논리를 다르게 해석하기 때문이라는 비판여론이 계속해서 일고 있다.

 

단순 의혹이 아닐까 라고 믿고 싶었던 이와 같은 유형의 의혹과 여론들이 금번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사실로 하나둘 씩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국민들의 정신건강은 그야말로 최악의 분노상태로 치닫고 있다.

 

 

스피라TV 박동혁 편집국장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9 홍영표 '황교안, 김학의 사건 거짓 드러났다…오리발 말라' file 스피라통신 2019.03.28 5672
888 홍영표 '심재철, 불법 하고도 피해자 코스프레' file 스피라통신 2018.10.02 6996
887 홍영표 '김학의 재수사 권고 '환영'…검찰 손에 달렸다' file 스피라통신 2019.03.26 5880
886 혁신은 없고 논란만 있는 '혁신위', 민주당 내부서도 해체설 모락모락 file 엽기자 2023.08.04 26464
885 혀내두른 국회 직원들..'의안과 점거는 상상 이상' file 스피라통신 2019.04.27 5245
884 헌법재판소 '민주당만 빼고' 임미리 공직선거법 위반 맞다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27 11691
883 행전안전부와 서울시 압수수색에는 소극적인 특수본 file 이원우기자 2022.11.12 8875
882 행여 거짓말 또 들통날라, 국회 소명자료 요청 "영업비밀" 사유로 거절한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file 이원우기자 2023.10.04 31336
881 핵무력 완성 선언한 北, 탄도미사일 세대교체 가속화 file JUNE 2018.01.01 5646
880 해외서도 주목받은 이재명 탈모 공약 file 스피라통신 2022.01.07 17245
879 해명을 해도 풀리지 않는 의혹, '카이저 남국' 코인 사려고 라면만 먹었나? file 이원우기자 2023.05.10 17751
878 해경 '북피격 공무원 실종 직전까지 도박... 현실도피 목적 월북' file 스피라통신 2020.10.22 11453
877 합참의장에 정경두 공군총장 등 대장 7명 교체···23년만에 공군 의장 file 최고운영자 2017.08.08 2
876 합참 “북, 핵실험장 폐기 계획대로 준비할 것” JUNE 2018.05.15 6793
875 한미, 키리졸브·독수리훈련 종료 결정... '비핵화노력 뒷받침' file 스피라통신 2019.03.03 5393
874 한미 軍, 풍계리 예의주시… file 스피라기자 2018.05.24 4005
873 한동훈의 법무부 '검수완박' 법안 권한쟁의심판 청구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27 12370
872 한동훈, '김혜경 법카' 박범계 질문에 '저는 의원님과 달리...' file 스피라통신 2022.07.25 11469
871 한동훈 법무부장관 여당 '대장동 특검제안'에 "수사받는 이가 쇼핑하듯 수사기관 선택하는 나라 없어" file 이원우기자 2022.10.24 20651
870 한동훈 '여의도 저승사자' 증권범죄합수단 부활 지시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17 1249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