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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지난해 말 소주 가격 인상으로 시작된 물가 인상 이후 라면이나 빙과, 과자, 탄산음료, 빵 가격까지 도미노처럼 오르고 있다.

 

라면업계 1위 기업 농심의 라면 가격 인상으로 인해 타 브랜드의 라면 또한 인상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6일 농심은 신라면과 너구리 등 18개 브랜드의 가격을 평균 5.5% 인상한다고 밝혔다. 5년여만에 인상된 가격은 오는 20일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신라면은 780원에서 830원으로, 너구리는 850원에서 900원으로, 짜파게티는 900원에서 950원으로, 육개장사발면은 800원에서 850원으로 각각 오른다. 최근 출시한 짜왕, 맛짬뽕 등 프리미엄 라면에 대한 가격 조정은 없다. 


라면.png

 

삼양식품 또한 "지난 수년 간 원자재 가격, 인건비 등이 올라 현재 가격 인상을 두고 내부적으로 고심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와 코카콜라음료는 1일부터 각각 평균 6%와 5%씩 가격을 인상했다.

코카콜라음료는 콜라와 환타 등 2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5% 올렸다. 이들 제품의 가격 인상은 2014년 12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코카-콜라음료는 가격 인상은 2014년 12월 이후 2년여 만이며 대표 제품으로는 코카콜라 250㎖ 캔 4.9%, 코카콜라 1.5ℓ 페트 4.3%, 환타 250㎖ 캔 4.7%, 환타 600㎖ 페트 4.5% 등으로 인상한다.

코카-콜라 측은 "이번 인상은 올해 들어 유가, 원당 등의 급격한 가격 상승, 제조경비 및 판매 관리비 상승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코카콜라의 주요 원자재인 당분류 가격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당분류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23.03% 내렸다. 반면 지난해 코카콜라 가격은 2010년과 비교해 보면 5년만에 57.33%나 올랐다.

또한 코카콜라 가격인상으로 동종업계가 연이어 가격을 인상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014년 12월 코카콜라가 가격을 6% 인상하자 롯데칠성은 이듬해 1월 칠성사이다 가격을 7% 올렸다.

오비맥주도 2012년 8월 이후 4년3개월 만에 카스 등 주요 국산 맥주 전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 인상했다. 올해초부터 가격인상시기를 저울질해 온 오비맥주는 지난달 28일 가격인상을 전격 발표한 것이다.

대표 제품인 카스 병맥주의 경우 500㎖ 기준으로 출고가가 1081.99원에서 1147.00원으로 65.01원(6.01%) 올랐다.

맥주값 인상은 그 동안 시기만 저울질할 뿐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맥주업체들은 소주 가격 인상 이후 여론이 악화된 점을 의식, 눈치싸움을 벌여오다 이번 최순실 사태에 가격을 인상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농심과 코카콜라, 오비맥주 등 업계 1위 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줄을 잇고 있다"며 "이는 곳 경쟁사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서민 장바구니 물가가 상승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살기 어려운 대한민국이 점점 더 기록을 갱신해 가고 있는 동안 최순실 사태만 집중 보도되고 있는 현실은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피라TV 박동혁 편집국장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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