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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5일 “저는 탄핵을 강행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한 적이 없다”고 말을 바꿨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나는 대통령이 즉각 사퇴하지 않으면 어떤 협상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즉각사퇴하고 1월에 대선을 치르는 일’은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가 없다는 얘기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그러나 지난달 30일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야3당의 탄핵 추진 합의에 대해 “실천도 하지 못할 일들을 함부로 한다”며 “그 사람들이 그걸 실천한다면 제가 뜨거운 장에 손을 넣고 지지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야당은 국민과 기자들 앞에서 실천하지 못할 거짓말들을 많이 했다. 거국내각도 자기들이 하자고 해서 (대통령이) 국회까지 와서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결국 안한다고 하지 않았냐”라면서 "또 며칠 뒤에 말 바꾸는지 안 바꾸는지 장지지기 내기 한 번 하자”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SNS에서는 “순천 고추장을 보내드릴 테니 꼭 손에 지지시길 바란다”, “장 지지는 장면을 생중계하라”는 등의 조롱이 올라오고 있다.

 

 

스피라TV 김재덕기자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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