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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발의 및 2일 본회의 처리 입장을 결정해 국민의당에 제안했으나 국민의당이 이를 거절했다. 이에 따라 탄핵안의 '2일 처리'는 사실상 무산됐다.
이에 관해 김재동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 국회 모두 일 할 생각이 없으신 모양"이라며 다음과 같은 글을 게재했다.
<출처 : 김제동 페이스북 캡처>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대통령 사퇴선언이 나오지 않는 한, 탄핵은 국회의원에게 주어진 매우 중대한 의무입니다. 국민의 명령입니다. 저는 내일 탄핵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국민의당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한 바 있다. 하지만 결론은 안 전대표의 말 처럼 최선을 다했는지 알 수 없는 후퇴 결정 뿐이고 뚜렷한 대안도 역시 없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5일 본회의 표결안'에 대해 "(비박을) 설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합리적 중재안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역시나 최선을 다했지만 아무것도 이뤄진 것이 없다. 안 전 대표가 앞장서서 무엇인가 대단한 결과를 만들어낼 것을 기대하는 것은 역시 무리였던 것이 아닐까.
스피라TV 편집국장 박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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