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에 ‘39억원’ 슈퍼카 경찰차 등장

by 스피라TVPOLABEAR posted Sep 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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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두바이(Dubai)'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급 호텔이나 화려한 마천루 등 럭셔리한 이미지를 떠올린다. 이런 이미지에 걸맞게 두바이에선 경찰들이 슈퍼카를 몰고 다닌다. 두바이 경찰들의 이 특별한 경찰차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다.

12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온라인 매체에서 2015년판 두바이 경찰들의 슈퍼카 콜렉션 10대를 공개했다. 람보르기니, 부가티 베이론, 애스턴마틴 등 이름만 들어도 속도감이 느껴지는 슈퍼카가 즐비한다.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경찰들은 대게 평범한 세단을 사용하지만 두바이 경찰은 슈퍼카를 타고 시속 320km를 달린다.

공개된 경찰차 중 가장 비싼 슈퍼카는 부가티 베이론이다. 경찰차 한 대에 한화로 무려 30억에 달한다. 최고속력은 시속 400km에 육박한다. 2위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가 랭크됐다. 한화로 17억 정도이며 최고속력은 시속 350km 정도다. 가장 값싼 경찰차는 한화 1억 2000만원 정도인 닛산의 GT-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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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서 특별히 슈퍼카를 도입하는 이유는 일종의 홍보효과를 노린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슈퍼카도 경찰차로 사용하는 럭셔리한 나라다'는 점을 어필하고 싶은 것. 럭셔리한 관광지로 유명한 두바이나 아부다비에서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슈퍼카들을 대거 경찰차로 만듦으로써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해당지역을 가보면 이런 슈퍼카 경찰차들이 단속이나 검거를 하기 보다는 각 지역의 쇼핑몰이나 중심가 등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에 주차된 모습이 더 자주 눈에 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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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박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