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3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씨 등 측근의 공소장에 적시된 범죄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또 약속했던 검찰 조사를 거부한 채 국회에 사실상 탄핵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20161120000357_0_99_20161120173704[1].jpg

 

20일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을 찾아 “수사팀의 오늘 발표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객관적인 증거는 무시한 채 상상과 추측을 거듭해서 지은 사상누각일 뿐”이라며 “검찰의 수사가 공정하고 정치적 중립을 지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최 씨를 비롯해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을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무상비밀누설 등을 적용했으며 박 대통령을 ‘공범’으로 명시했다.

 

정 대변인은 “검찰의 일방적 주장만 있는 현재 상황에서 전혀 입증되지도 않은 대통령의 혐의가 사실인 것처럼 오해되거나 정치적으로 악용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공정한 수사와 재판을 받을 헌법상의 권리는 박탈당한 채 부당한 정치적 공세에 노출되고 인격 살인에 가까운 유죄의 단정을 감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변호를 맡은 유영하 변호인은 검찰이 여론에 밀려 편향적인 결론을 의도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지적했다. 유 변호인은 “대통령을 사실상 범죄자처럼 단정해 버린 결정이 수사팀의 결정인지 일부 검찰수뇌부의 결정인지 반문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또 유영하 변호사는 "특검수사 및 최순실씨 등의 재판과정에서 사법기관이 최종판단이 달라질 것"이라며 "검찰의 직접 조사 협조요청에는 일체 응하지 않고 중립적인 특검의 수사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와 변호인은 검찰이 조사를 하지 않은 채 박 대통령을 공범으로 적시한 점, 박 대통령이 기소가 안 돼 변호의 기회가 없다는 점, 피의사실을 공표한 점 등을 들어 정치적 편향성이 강한 수사로 단정지었다.

정 대변인은 “대통령은 이번 주에 조사를 받겠다는 뜻을 밝혔음에도 검찰의 성급하고 무리한 수사 결과 발표로 인해 대통령의 입장을 설명할 기회를 갖지 못했고, 앞으로 최순실 등에 대한 재판 과정에서도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법률적 수단이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차라리 헌법상, 법률상 책임을 명확하게 가릴 수 있는 합법적 절차에 따라 이 논란이 매듭지어지기를 바란다”면서 사실상 국회에 탄핵을 요구했다.

 

스피라TV 김재덕 기자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9 文대통령, 이번주 중앙亞 3개국 순방..신북방정책 박차 file 스피라통신 2019.04.14 5845
708 文대통령, 차관급 정은경에 임명장 친수… 'K-방역 영웅' file 스피라통신 2020.09.11 15340
707 日 네티즌들 '문 대통령님, 아베의 결례를 사과합니다' file 스피라통신 2018.09.10 6347
706 日 수출규제에 '공세 전환'..상응 조치 검토 file 스피라통신 2019.07.04 5212
» 朴대통령 검찰조사 거부 .... 하야대신 탄핵선택하나 file 김재덕기자 2016.11.21 23
704 檢, '화천대유 퇴직금 50억' 곽상도 아들 자택 압수수색 file 스피라통신 2021.10.02 12327
703 法 '회복 어려운 손해' 윤석열 업무복귀… 법무부, 즉시항고 검토 file 스피라통신 2020.12.01 12328
702 洪 '김건희 거짓말, 나중에 어떻게 될지 무섭다... 출당시켜주면 맘 편해' file 스피라통신 2022.01.23 11293
701 洪·劉 '윤석열 해명 석연찮아... '개 사과' 게시 시점도 안 맞아' 공세 file 스피라통신 2021.10.23 15973
700 美 관세 강행에도 中 보복 자제하며 관망..이유는? file 스피라통신 2019.05.12 5747
699 美외신 '북미 정상회담 결렬, 예상된 결과' file 스피라통신 2019.02.28 5470
698 與 '檢, 윤우진-윤석열 골프·술 얼마나 했는지 밝혀야' file 스피라통신 2021.12.13 12636
697 與, '1일1망언' 윤석열 '입이 최대 리스크' '후보 사퇴' file 스피라통신 2021.08.06 11531
696 與, MBC 항의방문 "언론과 전면전 아냐… MBC 민영화해야" file 스피라통신 2022.09.29 13773
695 與, ‘고발 사주 의혹’ 키맨 김웅 ‘오락가락’ 해명에… '선택적 기억상실' file 스피라통신 2021.09.08 12650
694 與, ‘막말 논란’ 장예찬 부산 수영 공천 취소 file 김성은기자 2024.03.16 6
693 與, 공영방송 연일 때리기… MBC 사장 공개 퇴진 요구도 file 스피라통신 2022.07.16 13696
692 訪南단 규모·경로·단일팀·공동입장… 숨가쁜 남북 대화 file JUNE 2018.01.16 5473
691 軍 '북한이 우리 공무원에 총격, 시신 불태우는 만행... 엄중 경고' file 스피라통신 2020.09.24 16339
690 野 몰락, 국민은 무서웠다... 거여(巨與) 탄생에 文정부 국정 탄력 file 스피라통신 2020.04.16 5581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