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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쇼미더머니 미션곡이었던 'AOMG'의 '니가 알던 내가 아냐'가 가수 '마루치'에 의해서 공개 표절 의혹이 제기되었다.

 

국내 힙합의 유명 프로듀서 '그레이'가 쇼미더머니의 미션곡으로 만든 인기곡 '니가 알던 내가 아냐' 곡이 'Ace Hood'의 'Bugatti'라는 외국곡을 표절했다는 것이다.

 

이 의혹을 제기한 '마루치'는 음악감독 출신의 힙합 가수로서 지난 26일, 페이스북 라이브로 진행되었던 '스트레인지 힙합 Live' 생방송중에 언급한 바 있다.

 

가수 마루치는 "두 곡의 도입부는 한 두 부분을 제외하고는 멜로디 자체가 똑같을 뿐만 아니라 '오토튠'을 사용한 것부터 멜로디까지 아주 유사하다"라고 말했다.

 

가수 마루치뿐만 아니라 일반 인터넷 누리꾼들 역시도 AOMG의 '니가 알던 내가 아냐'곡이 'Ace Hood'의 Bugatti 곡을 표절한 것이라면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레이'가 프로듀싱한 '니가 알던 내가 아냐'는 전형적인 '트랩'곡으로서 2010년경부터 미국에서 흥행하기 시작한 힙합의 한 장르에 속한다고 볼 수 있으며 빠른 것처럼 들리지만 BPM 자체는 70정도로서 빠르지 않은 구성의 힙합 곡이다.

 

만일 '그레이'의 '니가 알던 내가 아냐'곡이 표절이 사실이라면,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었던 노래가 결국 외국곡을 베껴 만든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게 되어 국제적 망신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가수 마루치는 "힙합을 사랑하시는 대중들이 미국의 힙합도 자주 듣는다면 더 이상 이와 같은 표절 시도는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피라TV 박동혁 편집국장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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