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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6살 딸 살해 후 암매장' 양부모 오늘(4일) 오후 구속 여부 결정

 

2년 전에 입양한 6살 딸을 학대로 숨지게 한 뒤 시신을 불태워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양부모의 구속 여부가 오늘(4일) 오후에 결정 된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벌을 준다며 딸의 온몸을 투명테이프로 묶고 17시간 방치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인근 야산에서 불태워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평소에도 딸을 학대했다고 진술했으며 평소 알고 지내던 친모로부터 '남편과 이혼해 딸을 키우기 힘들다'는 말을 듣고 서로 합의하여 입양을 결정했으며 숨진 딸 이외에 자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딸의 시체를 훼손 후 인천 소래포구에서 딸을 잃어버렸다고 거짓 실종 신고를 했다.

 

살인과 사체손괴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양부모와 동거인 3명에 대해 오늘 오후 2시 인천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있을 예정이며 이들의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스피라TV 김미진 기자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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