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11.jpg

 

[스피라TV] 인간과 컴퓨터의 대결, 승자는 누구일까.

 

프로바둑 기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바둑 대국이 흥미를 더하게 된 요인 가운데 하나는 '인간 대표와 기계 대표의 대결'이라는 관점이다.

 

이번 대국은 인간과 기계의 대결이라는 흥미진진함뿐 아니라 인공지능 발전의 한 획을 긋는 사건으로 기대된다. 과연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인공지능의 탄생이 가능한가라는 물음이다.

 

과학계는 향후 30년 안에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올해 연초부터 전문가들은 AI의 일자리 침식을 경고한 바 있다. 지난 1월 다보스포럼(WEF)에서는 로봇과 인공지능의 발달로 향후 5년간 15개국에서 약 5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인터넷이나 클라우드, 인공지능과 같은 최신 기술이 제조업을 변화시켜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는 예고였다.

 

서비스업 역시 마찬가지다. 이미 모바일 기술 발달은 택시 기사 한 명 고용하지 않은 우버를 세계 최대 택시 회사로 만들어놓았다. 여기에 AI 기술 발달로 자율주행차까지 상용화된다면 택시기사는 더 이상 발 붙일 곳이 없게 된다. 택배기사나 화물차 기사 등도 그렇다. 미국 일자리 중 차량 운전과 관련된 직업만 10%에 이른다고 하니 그 파장의 크기는 짐작하기 어렵다.
 

영국의 우주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와 프랭크 윌첵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MIT)대 교수, 맥스 태그마크 MIT대 교수(우주물리학), 스튜어트 러셀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교수(컴퓨터과학) 등 4명은 영국 인디펜던트지 기고문에서 "인공지능이 인류 사상 최대 성과인 동시에 최후의 성과가 될 수 있다"며 이처럼 주장했다.
 

앨런 머스크 테슬라모터스 CEO와 천문학 박사인 스티븐 호킹 등이 연이어 인공지능의 과도한 발전을 경고하고 있다.


머스크는 2014년 한 인터뷰에서 “인공지능은 핵무기보다 무서운 재앙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호킹 박사도 “인공지능이 발전할수록 인류의 종말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섬뜩한 경고를 했다.

 

 '능력이 뛰어난 기계'는 이용하기에 따라 축복이 될 수도, 재앙이 될 수도 있다. 인공지능이 '마인드 스포츠'의 최고봉이라는 바둑을 평정할 정도의 수준에 이른 것은 그 자체로 대단한 일이다. 그러나 사람이 이겼다고 해서 기뻐하거나 졌다고 해서 낙담할 일은 아니다.

 

 기계와 인공지능은 결국 사람이 만든 것이다. 이것을 사람이 이해하지 못하게 되면 우리는 기계에 더 의존하게 되고 기계를 더 떠받들며 살 수밖에 없게 된다. 우리는 앞으로 기계와 인공지능이 가져올 세상에 대해서 최대한 이해하면서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스피라TV 뉴스 최성용 기자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4 문재인 케어 체험 '비용 확실히 줄었다' file 스피라통신 2018.06.19 5548
883 노태우 딸 노소영 '갑질' 의혹. 전 운전기사 '차가 막힐때마다 긴장해야 했다' file 스피라통신 2018.06.19 6278
882 윤석헌 '삼성증권 배당사고 우리 민낯 보여준 부끄러운 사건' file 스피라통신 2018.06.20 5250
881 '삼성증권' 6개월 업무중지, 구성훈 대표 3개월 직무정지 file 스피라통신 2018.06.21 4956
880 경찰 1차 수사권, '자치경찰 시범실시' file 스피라통신 2018.06.21 4659
879 제주도민 '예멘난민'에 불안감커져 file 스피라통신 2018.06.23 6019
878 文 대통령 '한국 축구팀' 격려 file 스피라통신 2018.06.24 5009
877 6.25 참전수당금 30만원 최저생계비 이하 file 스피라통신 2018.06.26 5855
876 최태원 SK 회장 계열사별 조직 재정비 file 스피라통신 2018.06.26 4245
875 한진家 형제들 줄소환 '조양호, 수백억대 횡령,배임' file 스피라통신 2018.06.27 5960
874 한국, 독일 2-0 완파, 16강 진출은 무산 file 스피라통신 2018.06.28 6012
873 '양심적 병역거부자' 처벌조항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 file 스피라통신 2018.06.28 5851
872 신태용 감독 '한국대표팀' 귀국 '달걀 봉변' file 스피라통신 2018.06.29 6264
871 문정부 들어 최대규모 노동자 집회열려 file 스피라통신 2018.07.01 6590
870 '삼성 불법파견' 조직적 은폐 '개선안'까지 대신 작성해 file 스피라통신 2018.07.01 6064
869 하창우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민간인 사찰' 시도 file 스피라통신 2018.07.01 4487
868 전국 '폭우피해' 중부지방 시간당30mm file 스피라통신 2018.07.01 4249
867 대한항공 직원연대 등 '상표권 부당이전해 사익' 조양호,조원태 고발 file 스피라통신 2018.07.04 6021
866 빅뱅 '승리' 아이돌에서 사업가로 외식업,엔터 이어 벤처투자까지 쾌속질주 file 스피라통신 2018.07.04 4596
865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딸 상무로 입사시켜 '예쁘게 봐달라' file 스피라통신 2018.07.05 4929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