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0003292395_001_20240423212306574.jpg

 

[씨티경제/김성은 기자] 지난해 하반기 임금근로자 5명 중 1명은 한 달에 200만원을 벌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 한파로 건물건설업, 부동산 서비스업 등의 취업자가 크게 감소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보면, 지난해 하반기(10월 기준) 임금근로자 2208만2000명 중 월 임금이 100만원 미만인 근로자 비중은 전체의 9.2%로 집계됐다. 구간별로는 200만~300만원 미만이 33.2%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0만원 이상(24.6%), 300만~400만원 미만(21.5%), 100만~200만원 미만(11.5%) 순으로 나타났다. 일일 근무 시간과 무관하게 월 임금 액수로만 보면 전체 임금근로자 가운데 5명 중 1명꼴(20.7%)로 지난해 기준 최저임금(201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월급을 받은 것이다.

 

1년 전과 비교해 400만원 이상은 2.5%포인트 늘었고 300만~400만원 미만과 100만원 미만은 각각 0.7%포인트, 0.1%포인트 상승했다. 100만~200만원 미만, 200만~300만원 미만은 2.7%포인트, 0.6%포인트씩 하락했다.

 

월 100만원 미만을 버는 임금근로자의 직업 구성비는 단순노무 종사자, 서비스 종사자가 각각 29.3%, 21.4%로 높았다. 월 100만~200만원 미만에서도 단순노무 종사자, 서비스 종사자 비중이 각각 24.6%, 24.3%였다. 월 200만~300만원 미만은 농림·어업숙련 종사자, 판매 종사자 비중이 각각 49.4%, 38.7%였다. 400만원 이상은 관리자,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비중이 각각 85.4%, 39.1%로 나타났다.

 

취업자 감소는 건설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감소 폭이 큰 10개 업종 가운데 5개가 건설업 부진 영향을 받았다. 건물건설업 취업자가 59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8000명 줄었다. 건물·산업설비 청소 및 방제서비스업, 부동산 서비스업 등은 1만7000명씩 감소했고, 철물·벽지 등을 파는 기타 생활용품 소매업 취업자는 1만6000명 줄었다.

 

반면 돌봄 수요 증가 영향으로 방문복지·데이케어 서비스 등의 비거주복지시설 운영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9만8000명 늘어난 150만60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 검찰 '웰스토리 일감 몰아주기' 정현호 부회장 소환 조사 file 이원우기자 2022.10.31 7712
64 '계획된 적자'는 끝났다. 로켓배송 시작 8년만에 흑자 전환한 쿠팡 file 이원우기자 2022.11.10 12782
63 한전KDN 'YTN 지분 매각' 결정에 언론노조 "한전은 '배임', 정부는 '직권 남용'" 강력 반발 file 이원우기자 2022.11.24 6716
62 500억대 비상장주식 사기 혐의 전 필립에셋 엄일석 회장 사망 file 이원우기자 2022.11.28 2702
61 '테라 사태' 권도형 세르비아에 주소등록까지 마쳤다. file 이원우기자 2022.12.14 5264
60 빌라왕 사망여파 전세사기 피해자들 중 보증보험가입 세입자도 발 동동 file 이원우기자 2022.12.28 4222
59 대법원 '이동통신 특허 갑질' 퀄컴에 1조 300억원 역대 최대 규모 과징금 확정 file 이원우기자 2023.04.13 26221
58 대법원 "고의 성능저하 애플, 소비자에게 배상하라" 판결 '베터리 게이트' 소송 줄 잇나 file 이원우기자 2023.12.06 31630
57 유진기업, `YTN 인수 배후 개입` 루머 유포자 수사 의뢰 file 김성은기자 2024.02.01 15
56 ‘디스커버리펀드 사태’ 장하원 2심도 무죄 file 김성은기자 2024.02.02 26
55 ELS 손실 배상 추가검사 나서는 은행 증권사 file 김성은기자 2024.02.02 41
54 사상 최대 실적 LG엔솔, 성과급 362%에 직원들 뿔났다? file 김성은기자 2024.02.05 23
53 이사선임 주주제안 나선 장차남…한미약품 분쟁 점입가경 file 김성은기자 2024.02.08 21
52 검찰, 300억 임금체불 혐의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구속영장 청구 file 김성은기자 2024.02.15 34
51 한미약품 오너 일가, 주총 앞두고 ‘OCI 통합’ 분쟁 격화 file 김성은기자 2024.02.19 40
50 골프장 팔았는데…'347억 임금 체불'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구속 file 김성은기자 2024.02.19 45
49 금융위, '자료 제출 거부' 대부협회에 기관 경고 file 김성은기자 2024.02.21 13
48 ‘반값 아파트’ 개인간 거래 가능해진다…“5년 후 양도 땐 시세차익 70% 인정” file 김성은 기자 2024.03.04 30
47 선분양 논란 광주 중앙공원1지구, 사업시행사 내부갈등 지속 file 김성은 기자 2024.03.04 27
46 尹 "청년에 대한 약간의 투자, 돈 되는 장사" file 김성은기자 2024.03.05 21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