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0005287839_001_20240414142801076.png

 

[씨티경제/김성은 기자] 역사상 최대 규모의 횡령범죄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오스템임플란트의 전 재무팀장에게 징역 35년의 중형이 확정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지난달 2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범죄수익은닉 규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47) 씨에게 징역 35년과 917억여원 추징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이씨는 2020년 11월∼2021년 10월 15차례에 걸쳐 회사 계좌에서 본인 명의 증권 계좌로 2215억원을 이체한 뒤 주식 투자와 부동산·금괴 매입 등에 쓴 혐의로 2022년 구속기소됐다.

 

피해 액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이 적용된 횡령 범행 가운데 가장 커 ‘단군 이래 최대 횡령’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1·2심 모두 이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했다. 1심은 1151억여원을 추징하도록 했으나 2심에서 일부는 추징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917억여원으로 줄었다. 이씨가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원심의 결론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범행에 가담한 이씨의 아내 박모 씨는 징역 3년, 이씨의 처제와 동생은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 6개월을 항소심에서 선고받고 불복하지 않아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 양형기준에 따르면 300억원 이상의 횡령죄는 기본 5~8년, 가중처벌을 받으면 7~11년 정도다. 이씨가 확정 받은 징역 35년은 최대 양형기준의 3배가 넘다. 상장사 역대 최대 횡령 금액이라는 것을 고려해도 이례적이다. 앞서 우리은행에서 614억원을 횡령한 전 직원과 친동생에게는 각각 징역 15년형, 12년형이 선고된 바 있다. 의혹이 최근에 일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5 ELS 손실 배상 추가검사 나서는 은행 증권사 file 김성은기자 2024.02.02 41
164 GTX-A 개통, 호재 수혜 단지 기대 file 김성은기자 2024.03.31 138
163 KB국민은행, 100억원대 부당대출…금감원 검사 착수 file 김성은기자 2024.03.12 41
162 KT 아현지사 화재, 서대문·마포·용산 인터넷·이동전화·카드결제 마비 file 스피라통신 2018.11.24 6325
161 [뉴스줌인] 최저임금 인상 `마이동풍`…"현장목소리 들려주고 싶다" JUNE 2018.01.16 6576
160 [뉴욕개장] 대선 당일 일제히 상승… '바이든이 되려나?' file 스피라통신 2020.11.04 12149
159 ‘2100억원 규모’ 불법 공매도 적발 file 김성은기자 2024.05.06 550
158 ‘30조원 수주’ 체코 가는 산업부장관 file 김성은기자 2024.04.17 195
157 ‘K칩스법’ 만으론 역부족…“삼성·하이닉스 지원할 100조 확보를” file 김성은기자 2024.04.17 205
156 ‘디스커버리펀드 사태’ 장하원 2심도 무죄 file 김성은기자 2024.02.02 26
155 ‘반값 아파트’ 개인간 거래 가능해진다…“5년 후 양도 땐 시세차익 70% 인정” file 김성은 기자 2024.03.04 30
154 ‘보복관세 반대’ 미 경제위원장 사임…트럼프 정부 최악갈등 JUNE 2018.03.07 6165
153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 기업 사외이사·감사위원 재선임 반대” JUNE 2018.03.02 5125
152 “전자담배 발명 보상 못 받아”…KT&G 연구원, 2.8조 소송 file 김성은기자 2024.04.24 584
151 “회사 차원 조직적 범죄” “짜맞추기식 주장”···한화오션·HD현중 갈등 격화 file 김성은기자 2024.03.05 34
150 中 사드보복에 '초비상'…정부도 속수무책 file 최고운영자 2017.08.31 35
149 中, 北 석탄·철 수입 중단… file 최고운영자 2017.08.15 15
148 中서 인간 전염 신종 '돼지독감 바이러스' 발견 file 스피라통신 2020.06.30 7707
147 尹 "청년에 대한 약간의 투자, 돈 되는 장사" file 김성은기자 2024.03.05 23
146 文대통령 軍질타…"막대한 국방비에도 北에 뒤떨어져" file 최고운영자 2017.08.29 2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