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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경제/김성은 기자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는 집단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18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초 남녀 22여 명이 허 씨에 대해 공중밀집장소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고소인들은 경기 양주시 장흥면 소재 허 씨가 운영하는 하늘궁에서 종교적 행사 도중에 허 씨로부터 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허 씨가 종교 의식을 행하면서 신도들로부터 비용을 받았고, 상담을 핑계로 허 씨의 무릎에 앉게 하거나 안으라고 요구했다는 등의 주장을 했다.

 

이들은 하늘궁 측이 종교 의식을 행하기 전 영상이나 녹음을 금지시켰고, 향후 종교 행사에서 일어난 행위에 대해 문제 삼지 않겠다는 서약서도 작성 받았다고 주장했다.

 

허 씨 측은 고소인들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달부터 고소인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으며 현재 고소인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 등을 마무리한 뒤 이르면 내달 중으로 허 씨에게 소환 통보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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