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0002628113_001_20240323225501055.jpg

 

[씨티경제/김성은 기자]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수사를 받다 숨진 배우 이선균 씨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관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송백현 수원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공무상비밀누설 및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인천경찰청 소속 간부급 경찰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송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중요 증거가 수집된 점 등에 비춰볼 때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A 씨는 이선균 씨 마약 사건의 수사 진행 상황을 담은 보고서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서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모습을 드러낸 A 씨는 혐의 인정 여부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 A 씨는 마약 범죄 수사와는 관련 없는 부서에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출된 보고서는 지난해 1018일 인천경찰청 마약수사계가 작성한 것으로, 이 씨의 마약 사건과 관련한 대상자 이름과 전과, 신분, 직업 등 인적 사항이 담겨 있었다. A 씨가 해당 보고서를 어떻게 입수해 유출했는지, 그리고 유출 대상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인터넷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이 씨가 사망한 이튿날인 지난해 1228일 문제의 보고서 원본을 촬영한 사진을 보도했다. 디스패치가 수사 진행 상황 보고서를 입수해 보도한 경위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 이 부분도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다.

 

올해 1월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 씨에게 혐의가 있다고 보고 지난 21일 그를 긴급체포했다. 아울러 같은 날 A 씨가 소속된 부서 사무실을 포함한 인천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인천경찰청은 A씨가 체포된 뒤 정상적으로 업무를 하기 어렵다고 보고 곧바로 직위 해제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날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수원지검은 같은 날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지난해 1218"일부에서 제기한 경찰의 수사 사항 유출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지만, A 씨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사 정보 유출은 사실로 확인됐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4 오늘 밤부터 서울 불 꺼진다... 9시부터 '부분 셧다운' file 스피라통신 2020.12.05 9134
283 오스템 횡령직원, 엔씨소프트 3000억원 투자 '슈퍼개미' file 스피라통신 2022.01.12 11628
282 오열한 부사관母 '아름다운 아이, 너무 아파... 조금만 기다려' file 스피라통신 2021.06.02 12158
281 오은영 박사 아동 성추행 방임 논란에 "제 의견이 제대로 반영 안돼 참담하다" file 이원우기자 2022.12.23 3168
280 오죽하면, 경찰도 서울시도 '거기 갔다간 맞아죽어요' file 스피라통신 2019.06.15 5901
279 오후 9시까지 전국서 31만8838명 확진... 어제보다 4만4280명 적어 file 스피라통신 2022.03.19 11431
278 올림픽 한달 남았는데... 日 코로나19 앱, 확진자 신고는 2% file 스피라통신 2021.06.21 9962
277 외교부 '네팔 히말라야 원정 등반대 9명 사망, 6구 수습' file 스피라통신 2018.10.14 989
276 외국에서 도박장 영업 한국인, 국내 형법 처벌 가능 file 스피라통신 2018.09.12 5679
275 요양병원에 아버지 맡겼더니, 대변 치우기 힘들다고 항문 기저귀로 막아 file 이원우기자 2023.05.08 23419
274 우병우 영장 기각... '소명부족' file 운영자09 2017.04.12 102
273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구속기한 만료 3일 석방 file 스피라통신 2019.02.14 6594
272 우연인가? 여대생 많은 원룸촌에 자리잡은 '수원 발발이' 박병화, 아무도 모르게 화성에 전입신고 했다! file 이원우기자 2022.10.31 34170
271 우크라이나 의용군 참전 이근 전 대위 부상으로 귀국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24 12504
270 우회전 땐 '일단정지' 걸려든 운전자들 '법 바뀐 줄 몰랐어요' file 스피라통신 2022.07.12 10277
269 울릉도로 향하고 있는 엘도라도호 모습…인명피해 없어 JUNE 2018.03.31 4261
268 울산 노점 단속 공무원, 노점상 할머니 내동댕이 후 "공무집행 방해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3.14 20140
267 워터파크·공연장 등 마스크 착용 등 핵심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file 스피라통신 2020.08.15 12335
266 원룸 따라 들어가 성폭행 시도한 20대 배달기사, 범행 4일 전 '강간', '강간치사' 등 검색한 것으로 밝혀져 file 이원우기자 2023.06.12 13485
265 원룸서 숨진 20대 아빠와 아기 발견 file 스피라통신 2018.05.09 2132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