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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경제/김성은 기자]KB국민은행에서 고의로 금액이 부풀려진 것으로 의심되는 대출로 100억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모 영업점에서 대출을 내주는 과정에서 상가 매입가가 아닌 분양가로 담보 가치를 산정한 사실이 적발돼 금융감독원이 전날 수시 검사에 착수했다.

 

가령 10억원의 분양가의 상가 건물이 미분양될 때 건설회사에서 할인 분양을 하는데, 실제 매입가인 8억원이 아닌 분양가로 부당대출을 일으킨 것이다.

 

국민은행은 최근 은행 내 자체 감사를 통해 해당 사고를 발견했다. 은행이 입은 실제 손실액은 확인되지 않았다. 횡령·배임 등의 여지가 있는 지 여부는 금감원 검사 과정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 측은 자체 검사를 통해 해당 사건을 확인하게 됐다면서 현재 금감원 검사 중이라 자세한 사항은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은행권에서는 횡령과 배임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금감원은 최근 NH농협은행의 110억원 규모의 대출사고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 중이다. 농협은행은 업무상 배임으로 10947337000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여신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이 부동산 관련 담보 대출을 내주는 과정에서 배임 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농협은행은 내부 감사 과정에서 이를 발견했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농협은행 내부에서는 차후 인사위원회를 거쳐 징계할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의원(국민의힘)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37월까지 금융권 배임액은 1013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배임을 저지른 임직원 수는 총 8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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