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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광폭 스마트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고 있는 모습이다(사진: 남구청 제공).

 

[씨티경제/김성은 기자] 횡단보도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35m의 ‘광폭 횡단보도’가 이달 초 부산 남구에 등장했다. 특히, ‘스몸비(스마트폰과 좀비 합성어)족’ 방지를 위해 스마트폰 화면 차단 등 첨단 기능을 탑재한 교통 시설물도 설치됐다.

 

최근 부산시는 남구 연포초등학교 정문 앞 어린이보호구역에 전국에서 가장 폭이 넓은 광폭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설치된 횡단보도는 약 35m로 일반 횡단보도 2개를 합친 크기이다. 차량과 학생들의 안전거리를 확보해 학생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다.

 

학생들이 집중되는 등·하교 시간에 부족했던 보행 공간을 확보하여 횡단보도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횡단보도 가장자리에는 비행기 활주로처럼 조명등을 설치하여 야간, 우천 등 기상 악화에도 사고의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횡단보도 위에 바닥 형 보행 신호등, 투광기, 정지선 센서, 정지선 위반차량 표출 전광판, 위험 경고 음성 장치, 보행 안내 방송, 스마트폰 화면 차단 등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교통 시설물을 설치했다. 스몸비족 차단을 위한 스마트폰 화면 차단 기능은 교사와 학부모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스쿨존 어플을 설치하면 횡단보도 인근에서 팝업창이 뜨고 해당 장치가 학생들의 스마트폰 화면을 가리는 방식이다. 학생들이 자연스레 고개를 들어 주위를 살피고 건널 수 있도록 돕는다.

 

도로교통공단 어린이 스쿨존 교통사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75.7%가 길을 건너는 도중에 발생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도로 횡단 중 스마트폰 이용을 차단하고 경고 음성 등을 통한 스마트 횡단보도의 최첨단 기능들이 학생들의 안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구 관계자는 “다른 어린이보호구역에도 적용하여 모든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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