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0004950374_001_20240220000301030 (1).jpg

 

[씨티경제/김성은 기자]300억원대 임금 및 퇴직금 체불 혐의를 받는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이 19일 구속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남인수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박 회장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남 판사는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 박 회장은 앞서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에 앞서 문제 해결 계획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박 회장은 2021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위니아전자 및 위니아 근로자 649명의 임금과 퇴직금 347억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를 같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대유위니아 그룹과 박 회장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등을 거쳐 수사를 윗선으로 확대해왔다.

검찰은 박 회장이 위니아전자 등 회사 경영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보고 지난 13일 박 회장을 소환조사한 데 이어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당초 검찰은 위니아전자의 임금·퇴직금 체불 규모가 근로자 393명에 대한 임금 302억원인 것으로 파악했는데, 압수물 분석 등 수사를 거쳐 박현철 대표 취임 이전 위니아전자의 체불뿐만 아니라 위니아의 체불을 추가로 확인해 그룹을 총괄하는 박 회장 혐의에 반영했다.

아울러 박 회장은 지난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골프장을 매각해 임금 체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으나, 대금을 마련하고도 체불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 위증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대유위니아 그룹 소속의 몽베르컨트리클럽은 지난해 11월 동화그룹에 약 3000억원에 팔렸다.

대우위니아그룹은 앞서 경영 상황 악화와 임금 체불 문제가 맞물리면서 주요 계열사에 대한 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 김치냉장고 '딤채'로 알려진 위니아전자를 비롯해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 위니아, 대유플러스, 위니아에이드 등이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일부 자산에 대해선 매각 작업도 성사시켰다. 몽베르컨트리클럽을 비롯해 스티어링휠 등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대유에이피의 지분 37.66%를 369억원에 DH글로벌에 매각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5 자동차업계 2분기 성적 저조, 3분기에도 신차 효과 없으면 힘들어 file 스피라통신 2018.08.19 7594
164 임금노동자 5명 중 1명, 월급 200만원 미만 file 김성은기자 2024.04.23 277
163 일하러 가는 엄마들...남성 전업주부 24만명 육박 file 김성은기자 2024.04.23 418
162 일자리 2000개 만든다는 쿠팡.. 노동계는 '부글부글' 왜? file 스피라통신 2021.03.27 11391
161 인터넷 전문뱅크 카카오뱅크 출범 file 최고운영자 2017.07.27 29
160 이재현 CJ 회장, 작년 연봉 100억 아래로 file 김성은기자 2024.03.26 97
159 이사선임 주주제안 나선 장차남…한미약품 분쟁 점입가경 file 김성은기자 2024.02.08 21
158 이벤트업계 비상대책위 구성, '행사취소 1만건, 1조3000억 피해' file 스피라통신 2020.04.08 5384
157 은행 가계대출 금리 3년 8개월 만에 '최고치 경신' file 스피라통신 2018.06.28 4447
156 윤석열 대선출마 선언에 와르르 무너진 '윤석열 테마주' file 스피라통신 2021.07.05 8386
155 유튜버 상위 1% 연수입 7억… 나머지는? file 스피라통신 2021.02.14 9459
154 유진기업, `YTN 인수 배후 개입` 루머 유포자 수사 의뢰 file 김성은기자 2024.02.01 17
153 유승준 입국허가 반대 국민청원, 하루 안 돼 6만 명 넘어 file 스피라통신 2019.07.12 5485
152 위성사진으로 보니... LH 직원들, 황폐한 논·쓰레기장 사들여 file 스피라통신 2021.03.10 12660
151 울산 한화케미칼서 염소가스 누출 file JUNE 2018.05.17 6822
150 온라인 해외직구 1위는? "발암물질 나온 중국" file 김성은기자 2024.05.01 392
149 오스템임플란트 횡령남 징역 35년 확정…만기 출소하면 82세 file 김성은기자 2024.04.14 208
148 오늘부터 재난지원금 쓴다... 체크리스트 4가지 file 스피라통신 2020.05.13 8598
147 엔화 가치 20년만에 최저, 엔ㆍ달러 환율 장중 133엔까지 치솟아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07 12750
146 어린이 자전거 사고, 5월 사고율 2.2배 file 김성은기자 2024.05.06 36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