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0004297917_001_20240208201245330.jpg

 

[씨티경제/김성은 기자]출범 이후 줄곧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주축의 노동조합 단체로 주목받았던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가 법정 노조 단체인 총연합단체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새로고침협의회가 총연합단체가 되면 최저임금위원회·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 최소 11개 정부위원회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양대 노총)이 독점하는 구조를 개선해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게 정부·여당의 입장이어서 새로고침협의회의 총연합단체 전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8일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달 김명호 유플러스 위원장은 새로고침협의회의 총연합단체 전환을 핵심 선거 공약으로 내걸고 2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김 위원장은 “대표자 회의에서 세부 논의를 거친 후 준비위원회를 만들어 올해 내 전환을 마치겠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총연합단체는

한국노총·민주노총·장애인노총·전국노총·대한노총·통합노총 등 6곳이다.

지난해 2월 대기업 사무직 노조와 공공기관 노조 8곳으로 출범한 새로고침협의회는 16개 노조 단체로 규모를 키웠다. 조합원도 약 6000명에서 약 1만 명으로 늘었다. 새로고침협의회는 양대 노총과 달리 정치 투쟁을 지양하고 새로운 쟁의 방식을 만들어 노조 본연의 활동에 주력하겠다는 목표로 주목을 받아왔다. 현재 조합원의 연령대는 높아졌지만 출범 초기만 하더라도 젊은 조합원이 많아 MZ노조라는 별칭도 얻었다. 기성 노조와 다른 목표와 젊은 조합원이 주축이 됐다는 점에서 현 정부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새로고침협의회가 총연합단체가 되면 활동 반경이 크게 넓어진다. 법령으로 총연합단체에 위원 또는 위원 추천권을 준 정부위원회가 최소 11개에 달하기 때문이다. MZ노조가 각종 정부위원회에 참석해 새로운 변화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낼 수 있는 장이 열리는 셈이다. 대표적으로 매년 최저임금을 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올해 본격적으로 사회적 노사정 대화를 시작한 경사노위 등을 들 수 있다.

우리나라는 노조 지형상 양대 노총이 정부위원회에서 노동계를 대표하고 있다. 양대 노총 소속 조합원 비중은 전체 노조원의 약 82%(약 221만 명)다. 이런 구조로 인해 2022년 기준 중앙정부 산하 위원회 630여 곳 중 10%는 노조가 참여하고 있는데 대부분 양대 노총 몫이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64 '성추행 의혹' 휩싸인 정철승 박원순 전 서울시장 변호인 "가짜 미투" 혐의 부인 file 이원우기자 2023.04.14 29668
863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인물 김인섭 전 대표 구속 영장 기각 file 이원우기자 2023.04.14 23254
862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테라 루나 사태 전 100억원 가량 김앤장에 송금 file 이원우기자 2023.04.14 22224
861 김진표 국회의장 "선거제 개편 이르면 5월 마무리, 위성정당은 없어질 것" file 이원우기자 2023.04.14 14146
860 여-야, 의사-간호사 극한 갈등의 원인 '간호법' 너는 무엇이냐? file 이원우기자 2023.04.14 14649
859 대법원 "구글, 미국 정보기관에 제공한 국내 이용자 내역 공개하라" file 이원우기자 2023.04.13 20922
858 조정훈 시대전환당 의원 "조국 다 내려놓는 다더니 딸까지 셀럽 만들어" 맹비난 file 이원우기자 2023.04.13 33724
857 현실판 마약왕 텔레그램명 '전세계' 필리핀 옥중서 마약 판매 file 이원우기자 2023.04.13 22040
856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 시장 상임고문에서 면직 결정, 홍 "30년 만에 처음 본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4.13 19408
855 검찰,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 file 이원우기자 2023.04.12 27836
854 엠폭스 지역사회 전파됐나? 7,8번째 확진자 해외여행이력 없어. file 이원우기자 2023.04.12 12029
853 새로운 간호법 중재안에 자리 박차고 나간 간호사협회 file 이원우기자 2023.04.12 16756
852 미국 민간연구소 "북한 핵무기 40~45기 보유" file 이원우기자 2023.04.12 19909
851 다리 상처만 232개 '계모 학대 사망 인천 초등생' 친모 "친부도 살인죄 적용해라" file 이원우기자 2023.03.21 27262
850 공유기로 변장한 몰래카메라, 모텔서 70차례 불법촬영 file 이원우기자 2023.03.21 20132
849 검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쌍방울 대북송금' 관여 혐의로 추가 기소 file 이원우기자 2023.03.21 20042
848 하다 하다 초등학교 까지 마수 뻗은 건폭노조, 부산 민노총 간부 A씨 특수공갈 혐의로 구속 file 이원우기자 2023.03.15 16804
847 그동안은 왜 잡지 못했나? 검찰, 창원간첩단 4명 구속기소 file 이원우기자 2023.03.15 10194
846 서울대 교수 50여명 속한 민주화교수협의회 "일제 강제동원 굴욕 해법 철회해라!" file 이원우기자 2023.03.14 18145
845 울산 노점 단속 공무원, 노점상 할머니 내동댕이 후 "공무집행 방해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3.14 20139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