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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경제/김성은 기자]출범 이후 줄곧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주축의 노동조합 단체로 주목받았던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가 법정 노조 단체인 총연합단체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새로고침협의회가 총연합단체가 되면 최저임금위원회·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 최소 11개 정부위원회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양대 노총)이 독점하는 구조를 개선해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게 정부·여당의 입장이어서 새로고침협의회의 총연합단체 전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8일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달 김명호 유플러스 위원장은 새로고침협의회의 총연합단체 전환을 핵심 선거 공약으로 내걸고 2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김 위원장은 “대표자 회의에서 세부 논의를 거친 후 준비위원회를 만들어 올해 내 전환을 마치겠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총연합단체는

한국노총·민주노총·장애인노총·전국노총·대한노총·통합노총 등 6곳이다.

지난해 2월 대기업 사무직 노조와 공공기관 노조 8곳으로 출범한 새로고침협의회는 16개 노조 단체로 규모를 키웠다. 조합원도 약 6000명에서 약 1만 명으로 늘었다. 새로고침협의회는 양대 노총과 달리 정치 투쟁을 지양하고 새로운 쟁의 방식을 만들어 노조 본연의 활동에 주력하겠다는 목표로 주목을 받아왔다. 현재 조합원의 연령대는 높아졌지만 출범 초기만 하더라도 젊은 조합원이 많아 MZ노조라는 별칭도 얻었다. 기성 노조와 다른 목표와 젊은 조합원이 주축이 됐다는 점에서 현 정부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새로고침협의회가 총연합단체가 되면 활동 반경이 크게 넓어진다. 법령으로 총연합단체에 위원 또는 위원 추천권을 준 정부위원회가 최소 11개에 달하기 때문이다. MZ노조가 각종 정부위원회에 참석해 새로운 변화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낼 수 있는 장이 열리는 셈이다. 대표적으로 매년 최저임금을 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올해 본격적으로 사회적 노사정 대화를 시작한 경사노위 등을 들 수 있다.

우리나라는 노조 지형상 양대 노총이 정부위원회에서 노동계를 대표하고 있다. 양대 노총 소속 조합원 비중은 전체 노조원의 약 82%(약 221만 명)다. 이런 구조로 인해 2022년 기준 중앙정부 산하 위원회 630여 곳 중 10%는 노조가 참여하고 있는데 대부분 양대 노총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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