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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금태섭.jpg

<류호정 의원과 금태섭 의원 출처:네이버>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 선택’과 정의당 ‘세번째 권력’이 공동으로 신당 창당을 발표했다.

 

금 전 의원과 조성주 세번째 권력 운영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공동 창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합의문에서 신당을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성숙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함께하는 제3지대 연합정당”으로 설명했다.

 

금 전 의원은 “개혁적 진보와 합리적 보수를 비롯해서 다양한 생각과 주장을 가진 분들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 정치의 고질적 병폐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유권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이 필요하다. 그 길에 많은 사람들이 같이 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세번째 권력은 정의당 내에서 양당 정치의 대안이 되는 신당을 추진해 왔지만 정의당이 도로 통진당(통합진보당)으로 회귀하기로 함에 따라 다른 길을 모색해왔다”며 “저희가 함께 만드는 신당은 비토와 팬덤만 남은 타락한 양당 정치의 대안이 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적대와 척결의 87년 세계관에서 다양성과 공존의 세계관으로 나아가겠다. 노동운동 밖의 노동에서 출발하겠다”며 “새로운 정당에서 진보의 축을 담당하며 신진보의 길을 가겠다”고 했다.

 

새롭게 창단될 신당은 다른 제3지대와의 연합으로 점차 확장해 나겠다고 밝혔다. 합의문에도 “창당대회 이후 양당 정치의 대안을 모색하는 제3세력과 함께 더 큰 정당으로 나아간다”고 명시했다.

 

조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신당이나 새로운 정치를 모색해야 된다고 고민하는 분들은 양당 안에도, 밖에도 많이 계셔서 오히려 진보, 보수 이렇게 이념으로 나누지 않고 훨씬 넓게 만들어야 한다는 고민이 있다”며 “훨씬 이질적인 연합을 만들어야 지금의 양당 정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은 “지금은 이념이나 생각이 다른 것이 문제가 아니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양보하고 희생하고 헌신하면서 한국 정치를 고쳐나간다는 생각이 있으면 누구하고도 같이 할 수 있다고 본다”며 “비례위성정당을 하겠다거나 기존 정당의 이중대 노릇을 하면서 비례 몇 석을 당선시키겠다는 분들이 아니라면 제 생각과 다르더라도 얼마든지 함께 할 수 있다”고 했다.

 

신당 명칭은 곧 창당 절차가 마무리되는 ‘새로운 선택’으로 쓰기로 했다. 향후 다양한 세력들이 모여 세력이 규합될 경우 신당 명칭에 대해 다시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선택은 오는 11일 창당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창당대회는 오는 17일로 알려졌다. 또한, 금 전 의원과 조 위원장이 신당의 공동 대표를 맡는다.

 

세번째 권력의 공동운영위원장인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당원 총투표와 당대회에서 선거연합정당 추진 방침을 최종 추인하기 전까지는 탈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의당이 녹색당, 노동당, 진보당, 지역정당 네트워크와의 선거연합정당이 아니라 제3지대 신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내 구성원들을 설득하겠다는 취지다.

 

 

 

스피라TV 김준엽 기자 junyub95@gmail.com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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