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739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김성훈 백광산업 전 대표.jpg

<김성훈 백광산업 전 대표 사진 출처:네이버>

 

검찰이 200억원대 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성훈 전 백광산업 대표를 8일 구속기소했다. 김 전 대표는 가족 해외여행 경비나 집안 가구 구입비를 내는데도 회삿돈을 사용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200억원대 횡령 및 외부감사법,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김 전 대표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수사 결과, 김 전 대표는 2010년부터 최근까지 본인과 가족들이 사용한 카드 대금이나 이들에게 청구된 세금을 회삿돈으로 처리한 혐의를 받는다. 

 

또 회사 법인카드로 가족들의 해외여행 경비를 결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회사 자금을 집안 가구를 구입하거나 부인의 개인 운전기사 월급과 자녀 유학비 등을 내는 등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했다. 김 전 대표가 이런 식으로 장기간 반복해서 빼돌린 회삿돈은 총 22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또 김 전 대표는 2017년부터 2020년 사이 이런 범행을 숨기기 위해 빼돌린 회삿돈을 관계회사에 빌려준 것처럼 꾸미고, 두 회사 간 채권 채무 관계로 처리해 허위 공시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2020년 회계 담당 임원인 박모씨에게 회계자료를 파쇄하도록 시키는 등 증거 인멸 교사 혐의도 있다.

 

검찰은 김 전 대표와 함께 회계 처리를 허위로 한 혐의를 받은 회계 담당 임원 박모씨를 외부감사법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의 공범으로 기소하고, 백광산업 법인도 이들과 함께 기소했다.

 

막힌 배수관을 뚫는 ‘트래펑’ 제조사로 알려진 백광산업은 김 전 대표가 지분 22.68%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는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 3월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84 주수도 전 회장, <팩트와 권력> 정희상 기자, 최빛 작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1 file 엽기자 2023.07.17 51236
1083 황의조 성관계 영상 최초 유포자 친형수였다! file 이원우기자 2023.11.24 45102
1082 검찰, 각종 의혹 제기된 이정섭 차장 검사 수사 착수 file 이원우기자 2023.11.20 41689
1081 故 이선균 마약 투약 혐의 최초 재보자 유흥업소 실장 아닌 협박녀였다. file 이원우기자 2024.01.18 41482
1080 '증거수집' 명목으로 성매매 여성 알몸 촬영 후 단톡방에서 돌려 본 경찰, 피해 여성 국가상대 손해배상 소송 청구 file 이원우기자 2023.08.30 41434
1079 폭행이냐, 공갈이냐 김하성 VS 후배 임씨 진실공방 과열 file 이원우기자 2023.12.08 40452
1078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 '신림동 살인사건' 조선, 범행 전 홍콩 묻지마 살인 검색 file 이원우기자 2023.07.27 38246
1077 검찰,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 전격 압수수색 file 이원우기자 2023.12.06 38150
1076 '라임 사태' 김봉현 "탈옥 계획은 조직폭력배의 꾐에 넘어간 것, 억울하다" 황당한 주장 file 이원우기자 2023.07.11 36733
1075 우연인가? 여대생 많은 원룸촌에 자리잡은 '수원 발발이' 박병화, 아무도 모르게 화성에 전입신고 했다! file 이원우기자 2022.10.31 34170
1074 조정훈 시대전환당 의원 "조국 다 내려놓는 다더니 딸까지 셀럽 만들어" 맹비난 file 이원우기자 2023.04.13 33726
1073 "합의 하에 촬영한 것"이라던 황의조, 피해자 A씨는 "합의한 적 없다" file 이원우기자 2023.11.21 33685
1072 대법원, 동료 재소자 살인 한 이씨에게 "사형은 과하다" 파기환송 결정 file 이원우기자 2023.07.13 33629
1071 강남역 롤스로이스 돌진 피의자 석방에 비난 여론 일자, 경찰 구속영장 청구 준비 중 file 이원우기자 2023.08.08 33467
1070 '딥페이크 포르노' 영상 유포한 30대 남성 A씨 구속 file 이원우기자 2023.08.30 32300
1069 법원, 의붓딸 원룸까지 찾아가 12년간 성폭행한 계부 A씨에게 13년형 선고 file 이원우기자 2023.07.03 31336
1068 스포츠판 정준영 사태? 황의조 선수 사생활 논란 제보 터져 file 엽기자 2023.06.26 31308
1067 딸 친구 수년간 성폭행 한 50대 A씨, 징역 15년 선고 file 이원우기자 2023.10.20 31301
1066 검찰, '입시비리' 조민 기소 여부 두고 장고 빠져 file 이원우기자 2023.07.13 30599
1065 검찰, 광주경찰청, 북부서 압수수색 '검경 브로커' 연루 여부 밝힌다 file 이원우기자 2023.11.10 3018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