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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백광산업 전 대표.jpg

<김성훈 백광산업 전 대표 사진 출처:네이버>

 

검찰이 200억원대 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성훈 전 백광산업 대표를 8일 구속기소했다. 김 전 대표는 가족 해외여행 경비나 집안 가구 구입비를 내는데도 회삿돈을 사용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200억원대 횡령 및 외부감사법,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김 전 대표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수사 결과, 김 전 대표는 2010년부터 최근까지 본인과 가족들이 사용한 카드 대금이나 이들에게 청구된 세금을 회삿돈으로 처리한 혐의를 받는다. 

 

또 회사 법인카드로 가족들의 해외여행 경비를 결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회사 자금을 집안 가구를 구입하거나 부인의 개인 운전기사 월급과 자녀 유학비 등을 내는 등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했다. 김 전 대표가 이런 식으로 장기간 반복해서 빼돌린 회삿돈은 총 22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또 김 전 대표는 2017년부터 2020년 사이 이런 범행을 숨기기 위해 빼돌린 회삿돈을 관계회사에 빌려준 것처럼 꾸미고, 두 회사 간 채권 채무 관계로 처리해 허위 공시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2020년 회계 담당 임원인 박모씨에게 회계자료를 파쇄하도록 시키는 등 증거 인멸 교사 혐의도 있다.

 

검찰은 김 전 대표와 함께 회계 처리를 허위로 한 혐의를 받은 회계 담당 임원 박모씨를 외부감사법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의 공범으로 기소하고, 백광산업 법인도 이들과 함께 기소했다.

 

막힌 배수관을 뚫는 ‘트래펑’ 제조사로 알려진 백광산업은 김 전 대표가 지분 22.68%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는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 3월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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