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739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김성훈 백광산업 전 대표.jpg

<김성훈 백광산업 전 대표 사진 출처:네이버>

 

검찰이 200억원대 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성훈 전 백광산업 대표를 8일 구속기소했다. 김 전 대표는 가족 해외여행 경비나 집안 가구 구입비를 내는데도 회삿돈을 사용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200억원대 횡령 및 외부감사법,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김 전 대표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수사 결과, 김 전 대표는 2010년부터 최근까지 본인과 가족들이 사용한 카드 대금이나 이들에게 청구된 세금을 회삿돈으로 처리한 혐의를 받는다. 

 

또 회사 법인카드로 가족들의 해외여행 경비를 결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회사 자금을 집안 가구를 구입하거나 부인의 개인 운전기사 월급과 자녀 유학비 등을 내는 등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했다. 김 전 대표가 이런 식으로 장기간 반복해서 빼돌린 회삿돈은 총 22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또 김 전 대표는 2017년부터 2020년 사이 이런 범행을 숨기기 위해 빼돌린 회삿돈을 관계회사에 빌려준 것처럼 꾸미고, 두 회사 간 채권 채무 관계로 처리해 허위 공시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2020년 회계 담당 임원인 박모씨에게 회계자료를 파쇄하도록 시키는 등 증거 인멸 교사 혐의도 있다.

 

검찰은 김 전 대표와 함께 회계 처리를 허위로 한 혐의를 받은 회계 담당 임원 박모씨를 외부감사법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의 공범으로 기소하고, 백광산업 법인도 이들과 함께 기소했다.

 

막힌 배수관을 뚫는 ‘트래펑’ 제조사로 알려진 백광산업은 김 전 대표가 지분 22.68%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는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 3월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 대법원 "건물주 방해로 권리금 못 받았다면 건물주가 손해배상 해야" file 이원우기자 2023.02.17 16822
123 검찰 라비, 프로배구 선수 조재성 등 거짓 시나리오로 병역 면탈한 병역면탈자들 무더기 기소 file 이원우기자 2023.03.13 16918
122 증거인멸한 경찰 정보과 직원들과 압수수색 영장 집행 후 사라진 특수본 file 이원우기자 2023.01.11 17184
121 검찰 칼끝 향한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 키움증권, 김익래 전 회장 부자 압수수색 file 이원우기자 2023.07.28 17254
120 법원, 김건희 여사 계좌 3개, 김여사 모친 계좌 1개 주가조작에 동원 판단. file 이원우기자 2023.02.14 17356
» 검찰, '200억대 횡령' 김성훈 전 백광산업 대표 구속기소 file 이원우기자 2023.08.08 17392
118 노조 수사 가속하는 검찰과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분신한 노조 간부 file 이원우기자 2023.05.01 17406
117 여아 5명 연쇄성폭행한 성폭행범의 판결문 열람 금지 신청 인용한 법원, 누구를 위한 법인가? file 이원우기자 2022.10.16 17442
116 '나는 떳떳하다' 결국 독됐다. 검찰 조민 기소에 무게 file 이원우기자 2023.06.19 17466
115 SPC 평택공장 노동자 사망 8일만에 또 산업재해, 더욱 커지는 SPC 불매운동 file 이원우기자 2022.10.24 17561
114 이젠 유튜브로 불법 도박사이트 홍보까지? 경찰, 불법 도박사이트 홍보 및 운영한 일당 6명 검거 file 이원우기자 2023.05.18 17808
113 서울대 교수 50여명 속한 민주화교수협의회 "일제 강제동원 굴욕 해법 철회해라!" file 이원우기자 2023.03.14 18146
112 송영길 전 보좌관, 송도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 당시 66억 배임 혐의로 피소 file 이원우기자 2023.04.25 18149
111 법원, 의붓딸 불법 촬영에 강제추행까지한 60대 남성 항소심에서도 실형 선고 file 이원우기자 2022.12.10 18175
110 검찰, 문 정부 당시 종료됐던 옵티머스, 라임, 디스커버리 사건 재수사 한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1.17 18190
109 검찰, '서해 피살 공무원 월북조작' 사건 서훈 전 안보실장 구속영장 청구 file 이원우기자 2022.11.29 18212
108 검찰, 주식투자 카페 운영자 시세조종 혐의로 소환 조사 file 이원우기자 2023.07.06 18218
107 검찰, 박영수 전 특검 딸 압수수색, 박 전 특검과 공범으로 판단 file 이원우기자 2023.07.19 18278
106 경찰, '강남 람보르기니 남' 검찰에 송치 file 이원우기자 2023.09.20 18280
105 "담배 사줄게" 미성년자에게 접근해 성관계 및 성착취한 현직 경찰, 구속 기소 file 엽기자 2023.05.26 18669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