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김은경 혁신위원장 사진.jpg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사진 출처:네이버>

 

최근 노인 비하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3일 “어르신들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 더욱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논란이 시작된 지 4일만에서야 고개를 숙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경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지난 일요일 청년 좌담회에서의 제 발언에 대한 여러 비판과 논란에 대해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어르신들의 헌신과 경륜을 존중해야 한다는 말씀 새겨듣겠다”며 “그러한 생각에 한 치의 차이도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이러한 상황을 일으키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게 발언할 것”이라며 “지난 며칠 동안 저를 질책해준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사과와 감사 말씀 함께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석한 다른 의원들과 함께 고개를 숙였다.

 

김 위원장은 ‘앞서 사과할 일 없다고 했는데 입장 변화 이유가 뭔가. 지도부 요청이 있었느냐’고 묻는 취재진에 “그런 말은 안 했다. 지난번에 다니면서 ‘마음 푸셔라, 제가 어리석었다, 부족했다’는 말씀으로 대체된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실제로 민주당 의원 중, 원로 의원 중에서도 사퇴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말에는 “혁신의 의지는 그대로 간다”고 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대한노인회에 갔는데 안 가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엔 “지금 바로 회의가 있다. 다들 모여 있어서 정리하고 출발해야 한다. 안 간다, 간다 말씀은 안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노인회 찾아갈 계획 있느냐’는 질문엔 “네”라고 답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2030세대 청년 좌담회’에서 “둘째 아들이 중학생일 때 ‘왜 나이 든 사람들이 우리 미래를 결정해’라고 질문했다”며 “자기(아들)가 생각할 때는 평균 연령에서 여명(남은 수명)에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그는 “되게 합리적이지”라고 청중에게 물으며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1인 1표라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맞는 말이다.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1 대 1 표결을 해야 하느냐”고 덧붙였다.

 

이후 당 안팎에서 비판이 쏟아지자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인천시민과의 대화’에서 “(애초 발언의) 앞뒤를 자르고 맥락 연결을 이상하게 해서 노인 폄하인 것처럼 얘기하는데, 그럴 의사는 전혀 없었다. 그럴 리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 해명했다.

 

 

 

스피라TV 김준엽 기자 junyub95@gmail.com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9 희생자 호명 사진 배경에 놓고 떡볶이 먹방하며 희희낙락 '더탐사' 진정으로 희생자들을 위한 것인가 file 이원우기자 2022.11.15 11383
908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반대' vs '괴담' 팽팽한 여야 줄다리기 file 엽기자 2023.06.23 6827
907 후지TV 막말 '문재인 탄핵이 해법' file 스피라통신 2019.07.19 5804
906 황교안, 과잉 의전 비판에... '당신은 더 심했다' 역풍 file 스피라통신 2021.08.30 11433
905 황교안 축구장 유세 처벌?..선관위 '경미한 사안..행정조치' file 스피라통신 2019.04.02 4956
904 황교안 '외국인 한국에 기여 없어..동일 임금은 불공정' file 스피라통신 2019.06.19 5279
903 환노위 국민의힘 퇴장한 가운데, '노란봉투법' 국회 본회의 직회부 의결 file 이원우기자 2023.05.24 3442
902 화천대유 대주주 경찰 출석... '곽상도 아들, 산재로 50억' file 스피라통신 2021.09.27 9658
901 화물연대 파업에 소주, 맥주 사라질 판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06 12879
900 화물연대 인권위에 업무개시명령 철회 권고 의견 내달라지만...업무개시명령 발동에 호응 하는 국민들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file 이원우기자 2022.12.05 9965
899 홍준표가 쏘아 올린 작은 공, 대구시 대형마트 의무휴일 평일 전환 전국확산 신호탄 되나? file 이원우기자 2022.12.21 5230
898 홍준표, 한동훈 겨냥해 "특검 준비나 해라" file 김성은기자 2024.04.15 197
897 홍준표, 광복절 특사에 '사면은 이벤트, 검찰 잣대 밋밋' file 스피라통신 2022.08.13 11453
896 홍준표, "영부인이 정치 주인공된 사례 없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에 동시 경고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22 12458
895 홍준표 “순위조작 가능한 포털 댓글제도, 법으로 바꾸겠다” JUNE 2018.04.23 6158
894 홍준표 '나경원 원내대표 사퇴' VS 민경욱 '내부총질 말라' file 스피라통신 2019.09.14 5286
893 홍준표 'MBN 출입금지, '진주의료원 폐업' 맥락서 추진' file JUNE 2018.02.04 6128
892 홍준표 "난 김경수도 용서" 윤 대통령에 김경수 사면 촉구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11 12930
891 홍익표 의원 '현 국회의원 전원 불출마 전제로 국회해산해야' file 스피라통신 2018.05.08 3112
890 홍익표 원내대표 "이번 국감 폭주하는 윤 정부에 맞설 유일한 수단", 끝내 국방위 국감 파행 file 엽기자 2023.10.10 1906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