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14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당정협의회 사진.jpg

<당정협의회 사진 출처:네이버>

 

정부와 국민의힘은 28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 열고 수해에 따른 재난지원금을 대폭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 범정부 TF’를 구성해 재난대응시스템 개편에 착수할 예정이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 당정협의회 종료 이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집중호우와 관련해 피해 및 복구 상황,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점검하고 급변하는 기후변화를 감당할 수 있는 재난대응체계 개편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며 이와 같은 내용을 밝혔다.

 

그는 “이재민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대폭 늘려 실질적인 지원을 해달라는 당의 요청에 정부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며 “이재민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재난 지원을 최대한 신속하게 실시하되, 주택복구·소상공인·인명피해 등에 대한 지원을 최우선적으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 참석자도 “과거에 비해 물가가 많이 올라 현행 지원금으로는 충분한 복구가 어렵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며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실질적으로 복구가 가능한 수준까진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확한 인상폭은 다음주 중대본에서 분야별 인상액수를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2020년 폭우 당시 문재인 정부는 1000만원인 사망지원금을 2000만원으로, 100만원인 침수지원금을 200만원으로 2배 인상한 바 있다.

 

유 수석대변인은 “당정은 이번 집중 호우에서 농업 분야 피해가 특히 심각했다고 보고, 피해를 입은 농업인에 대한 지원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며 “지역·농가별 피해규모도 조속히 조사해 8월 이후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13개 지역에 재난복구비용을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도 중앙합동조사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을 추가 선포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문재인 정부가 개편한 물관리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즉각 구성해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8월 중 재난대응 시스템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 수석대변인은 “정부, 지방정부까지 모두 참여하는 TF를 구성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TF에서는 하천·댐에 대한 치수기능 강화, 산사태 예방, 지하차도 인명피해 방지, 유관기관 소통 보고체계 향상 등의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농축산업 피해에 따른 수급 불안 우려로 닭고기·상추·배추·무 등의 가격 폭등을 막기 위해 비축물량을 방출해 공급을 늘리고, 소비자 대상 할인 지원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이 수해복구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유 수석대변인은 “예비비와 절약예산, 재난기금으로 충분한 지원이 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당정은 또 다음주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군산시 새만금 일대에서 열리는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다음주부터 종합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가 4년마다 여는 국제행사로 158개국 4만30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야영대회다.

 

 

 

스피라TV 김준엽 기자 junyub95@gmail.com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 MBC '김건희 녹취록' 후속 예고... 국민의힘 '반론권 보장' 촉구 file 스피라통신 2022.01.18 12461
148 MB 건강악화 등 사유로 형집행정지 3개월 허가, 8.15 사면 가능성↑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29 13274
147 JU네트워크 주수도 전 회장 <시사인> 정희상 기자 및 '최경영의 경제쇼' 제작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file 엽기자 2023.06.26 53770
146 JP 빈소 찾은 홍준표, 친박에 '지지율 오르나 보자' file 스피라통신 2018.06.27 5594
145 CNN 메인 장식한 尹대통령... "미국 의원들 욕하는 모습 포착" file 스피라통신 2022.09.24 14825
144 AGAIN 국민의당? 신당 창당 계획하며 제3지대 부활 꿈꾸는 이들 file 엽기자 2023.06.21 4169
143 8일 단식접은 김성태 성과는? file 스피라통신 2018.05.12 4258
142 70억 자산가 김건희 여사 월 건강보험료가 고작 7만원? file 이원우기자 2022.12.16 10110
141 5년간의 대통령직을 끝마치고 평산마을로 떠난 문재인 전 대통령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11 13582
140 4번째 검찰 소환 이재명 대표 "나는 시시포스" 발언에 여야 맹렬히 공방 file 이원우기자 2023.08.17 17865
139 4년 만에 드러난 진실, 경찰 강현도 오산 부시장 뇌물수수 혐의 수사 진행 중 file 이원우기자 2023.01.04 15940
138 4·3 보궐선거… 통영고성 정점식 한국당·창원성산 여영국 정의당 승리 file 스피라통신 2019.04.04 6353
137 3차 대선토론 '날선공방' 여전... file 운영자09 2017.04.24 63
136 3연속 막말 논란 태영호 최고위원 막말 동지 김재원과 함께 국힘 최고위원회의 불참, 사퇴설 솔솔 file 이원우기자 2023.04.20 4935
135 3김, '김종필' 23일 서거 file 스피라통신 2018.06.23 5789
134 37% 찍은 사전투표 열기, 본투표선 확진자 혼선 없어야 file 스피라통신 2022.03.06 12560
133 2기 진실화해위원장 김광동, "5.18 헬기 사격 없었다" 편향적 역사인식에 논란 file 이원우기자 2022.12.13 16457
132 28일 특검 공식적인 종료... 黃권한대행, 특검연장 불승인 file 운영자09 2017.02.27 77
131 2023년 예산안 언제쯤 확정되나... 김 의장 중재안에도 합의 도출 실패한 여야 file 이원우기자 2022.12.15 4609
130 19대 대선 후보 2차 TV토론 '날세운 공방' file 운영자09 2017.04.20 77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