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최문순 전 강원도 지사.jpg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출처:네이버>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방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문순(67) 전 강원도지사를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는 최 전 지사를 조만간 소환조사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 전 지사는 지난해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를 인수한 KH그룹에 입찰 금액을 암시하는 편지를 보내고, 입찰 시작 전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에서 배상윤 KH그룹 회장을 만나 입찰 정보를 흘리는 등 공정한 입찰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최 전 지사와 KH그룹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최 전 지사가 입찰 전에 KH를 낙찰자로 사전 선정하는 데 개입했다’는 내용을 기재했다.

 

검찰은 다만 최 전 지사에 대해 강원도 재정에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는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미 여러 번 유찰돼 매각이 시급했던 알펜시아 리조트를 KH그룹이 당시 시장평가액 3000억~6000억원을 웃도는 7115억원에 낙찰받았기 때문이다.

 

검찰은 입찰방해 혐의의 공범인 배상윤 KH그룹 회장에 대한 별도 조사 없이도 최 전 지사를 기소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배 회장은 1년 넘게 동남아 국가에 체류하며 도피 중이다.

 

검찰은 이날 배 회장의 측근인 김모 KH그룹 자금총괄 부사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횡령 및 입찰방해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배 회장의 지시에 따라 KH그룹 자금 약 650억원을 배 회장의 채무변제와 카드대금 결제 등에 쓰고, 계열사 자금 4000억원을 동원해 배 회장의 차명업체가 알펜시아 리조트를 취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과정에서 명목상의 입찰업체를 내세워, 강원도 측에서 사전에 받은 매각 예정가 정보를 낙찰에 이용한 혐의도 있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84 황하나, '마약 투약' 인정 녹취 '내가 훔친 거 진짜 좋아' file 스피라통신 2021.01.04 9684
1083 황하나 이어 또 마약 스캔들 터진 남양유업 file 이원우기자 2022.12.02 16527
1082 황의조 성관계 영상 최초 유포자 친형수였다! file 이원우기자 2023.11.24 45102
1081 황의조 사생활 유출 사건 "휴대폰 도난 당해, 지속적으로 협박 받아왔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6.29 22418
1080 화이자 코로나 백신 맞은 미국 간호사 17분 후 기절 file 스피라통신 2020.12.20 13249
1079 화물연대, 국토부 3차 교섭 결렬! 무기한 총파업에 영세업자들 죽어난다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12 12184
1078 화물연대 총파업에 피해규모 눈덩이처럼 불어나는데도 화물연대, 정부여당 니탓 공방!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13 12493
1077 화물연대 총파업 12일째 강대강 기조 유지하는 정부와 민주노총, 6일 총파업은 어떻게 하나.. file 이원우기자 2022.12.05 1672
1076 홍남기 장관 '긴급재난지원금, 빚 내서 드리는 것 아니다' file 스피라통신 2020.03.30 9231
1075 혹시 우리도?..조국 반대했던 野도 檢수사 확대에 긴장 file 스피라통신 2019.09.09 6823
1074 혜민스님, 활동 중단… '온앤오프'가 쏘아올린 '풀소유' 논란 file 스피라통신 2020.11.17 9490
1073 혈액분석기 세척수 무단 방류한 서울시 병원, 의원 4곳 적발 file 이원우기자 2023.06.13 5619
1072 현직 부장검사, '코로나19 검사 파견' 법무부에 원색 비판 file 스피라통신 2020.04.07 3836
1071 현직 경찰관 성범죄 피해자 연락처 몰래 알아내 '좋은 사이라도 되자' file 엽기자 2020.04.17 4479
1070 현실판 마약왕 텔레그램명 '전세계' 필리핀 옥중서 마약 판매 file 이원우기자 2023.04.13 22043
1069 현대삼호 세월호 직립 작업 수익금 전액 기부 hiphip 2018.05.10 3281
1068 현금 1조6천억 들고 6조4천억 공수표…HMM 매각 불발 file 김성은기자 2024.02.07 5
1067 헬조선 레벨업! 월세살이 가구 437만 육박, 전세 가구 추월 file 최고운영자 2016.12.19 7364
1066 헌재 위헌 판결에도 불구하고 변협 로톡 변호사 징계 추가 착수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31 11416
1065 헌재 보이스피싱 이용된 계좌, 지급정지 합헌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08 1317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