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국회 사진.jpg

<국회의사당 사진 출처:네이버>

 

더불어민주당이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1호 쇄신안인 '의원 전원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을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인 가운데 당 지도부는 18일 의원총회에서 이를 추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열고 '불체포특권 포기 결의안'을 다시 논의할 계획이다. 민주당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17일 "원래 결의안대로 의견이 모였다고 들었는데 지난 의총에서 반대 의견이 나와 당황했다"며 "당내서 성명문 등이 발표됐으니 내일(18일)은 추인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박광온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의총에서 쇄신안 추인을 요청했지만 찬반 토론이 이어지며 추인이 끝내 무산됐다. 불체포특권을 포기하자는 의견도 상당수 나왔으나 설훈, 전해철 등 일부 중진 의원을 중심으로 헌법에 보장된 권리를 의총에서 포기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반대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혁신위는 "민주당이 혁신 의지가 있는지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입장을 냈고, 당내서도 반발 섞인 움직임이 나오기 시작했다. 의총 다음날(14일) 비명계로 분류되는 이원욱, 김종민 의원 등 31명은 "국민이 국회를 신뢰할 수 있는 첫걸음으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현직 의원 약 50명이 포함된 당내 최대 모임인 '더좋은미래'도 성명을 통해 다음 의총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결의하자고 제안했다.

 

다만 박 원내대표가 '정당한 영장 청구에 대해서' 불체포특권을 내려놓자는 등 전제 조건을 내건 만큼 결의안이 '반쪽짜리'라는 지적과 함께 혁신위가 민주당에 요구한 '체포동의안 가결 당론 채택'까지는 나아가지 않았기 때문에 또 '반쪽'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에선 불체포특권 포기를 둘러싼 토론이 장기화할 경우 자칫 국회의원의 '특권 옹호'처럼 보일 수 있어 추후 대응도 고심하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최근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에 제한을 두는 내용의 법안을 잇달아 발의하며 야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1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불체포특권 관련 입법은 아직 아이디어 정도고 당의 방침이라 하긴 어렵다"며 "불체포특권 문제만이 아니라 형사소송법상 영장 심문 절차에서 자발적으로 심사를 받겠다는데도 체포영장을 발부하는 건 부적절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따라 아이디어가 나온 것이라 논의가 시작되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스피라TV 김준엽 기자 junyub95@gmail.com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9 <22대 총선> 당선인 평균연령 56.3세…여성 '60명' 역대 최다 file 김성은기자 2024.04.11 271
908 "'쉬운 수능'이 아닌, 공교육 교과 과정으로 변별력 갖추라는 것" 국민의힘 쉬운 수능 논란 전면 반박 file 엽기자 2023.06.19 11368
907 "300만원은 실무자 한끼 식대 수준" 막말 정성호 의원, 논란 일자 사과 file 이원우기자 2023.04.19 11598
906 "내가 타야하니 20분은 괜찮아", '골든타임 4분' 외치던 신현영 의원식 '내로남불' file 이원우기자 2022.12.22 7734
905 "론스타에 95% 승소" 법무부 주장은 '대체로 거짓' 1 file 스피라통신 2022.09.03 14611
904 "이재명 대표 아들이 천화동인 직원"이라고 주장한 장기표, 1심에서 벌금 700만원형 선고 받아 file 이원우기자 2023.02.08 11365
903 "제2의 전용기사태", 검찰 출입구 봉쇄하며 정진상 변호인 및 민주당 측 기자회견 거부 file 이원우기자 2022.11.19 12194
902 '180표 턱걸이' 강제 종료된 필리버스터... 반대하던 1명, 막판 '찬성표' file 스피라통신 2020.12.14 10353
901 '2차 북-미 정상회담 이달 27~28일 베트남' file 스피라통신 2019.02.07 5591
900 '5.18 망언' 김재원 여당도 손절 "해당 발언 적절치 않았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3.14 15820
899 '50억 클럽' 곽상도 전 의원 무죄 판결에, 조응천 의원 "대장동 수사 헛돌것" file 이원우기자 2023.02.09 25586
898 '5·18 망언' 한국당 이종명 제명…김진태·김순례 징계유예 file 스피라통신 2019.02.14 6290
897 '尹인연' 주기환 아들 대통령실 근무 논란... 대통령실 '정권 교체 공헌' file 스피라통신 2022.07.19 12668
896 '文 대통령' 고용지표 악화 대응책 마련에 '부심' file 스피라통신 2018.08.19 8030
895 '文'대통령 계속해서 인사... 사저에서 김정숙 여서와 청와대로 file 운영자09 2017.05.12 122
894 '文, 저딴게 대통령' 한국당 김준교 후보…‘짝’ 출연 이력 화제 file 스피라통신 2019.02.19 5371
893 '文대통령 거부하더니'... 日스가, 올림픽 정상회담 참담한 성적표 file 스피라통신 2021.07.21 13853
892 '日의 실수 될것'..文대통령 '한일관계 새판'까지 열어두고 역공 file 스피라통신 2019.07.15 5171
891 '韓이 너무 컸다?' 日 언론이 본 갈등 해결 어려운 이유 file 스피라통신 2019.08.03 5800
890 '개혁 앞서 조직 장악부터'..조국, 검찰 물갈이 나서나 file 스피라통신 2019.09.09 597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