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91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김봉현 회장 사진.jpg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사진 출처:네이버>

 

검찰이 ‘라임 펀드 사태’의 주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탈주를 공모한 혐의로 김 전 회장의 친누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 이준동 부장검사는 5일 김 전 회장의 친누나 김모씨를 피구금자도주원조미수 및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도주원조죄는 구금된 자를 탈취하거나 도주하게 했을 때 성립하는 죄다.

 

김씨는 김 전 회장의 도주를 도운 혐의로 지난 3일 체포됐다. 김 전 회장은 지난달 검찰 출정 당시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타 차량을 이용해 도주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은 탈주 계획을 도와줄 외부인을 찾았는데, 이를 모집하는 역할을 김씨가 맡았다고 한다.

 

실제로 김씨는 김 전 회장의 구치소 동기 A씨에게 “탈옥에 성공하면 20억원을 주겠다”며 대포폰 비용으로 10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이 이 같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하면서 탈주 시도가 실제로 이뤄지지는 않았다.

 

김 전 회장은 법정 출석 때 탈주하는 계획도 세웠다고 한다.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이창형)는 전날 김 전 회장의 항소심 공판기일을 진행하면서 “일부 피고인이 탈주하려 한다는 상당히 신빙성 있는 얘기가 있다고 한다”면서 “법정에서도 대비하지 않을 수 없어 특별한 조치를 내린다”고 했다.

 

항소심 법정에는 교도관 등 교정본부 직원 30여 명이 배치됐다. 재판부는 법정 내 보안관리인들이 착용하는 캠코더 작동과 CCTV 촬영을 허가했다. 김 전 회장은 수갑을 찬 채로 재판을 받았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김 전 회장이 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났을 당시에도 도주를 도왔다. 당시 김씨는 자신의 남자친구, 연예기획사 관계자 B씨와 함께 보이스톡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김 전 회장을 숨겼다. 

 

검찰은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미국에 거주 중인 김씨를 귀국하게 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김씨는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4 인천항만공사 국정과제 추진 TFT 신설 file JUNE 2018.01.01 4303
963 설 열차표 구하려 늘어선 줄 JUNE 2018.01.16 3898
962 ‘재판 족쇄’ 풀린 김진태 '난 원조적폐, 두배로 열심히 싸울 것' JUNE 2018.01.25 6646
961 법원 '롯데 측이 최경환에 50억 전달' 보도 기자 유죄 JUNE 2018.01.25 6261
960 35년 만에 서울에 뜬 ‘슈퍼블루블러드문’ JUNE 2018.01.31 4472
959 수많은 ‘미투’에도 우리는 ‘침묵’했다 JUNE 2018.01.31 5012
958 러시아 스케이터 올가 평창올림픽 불참 선언한 이유는 JUNE 2018.01.31 4328
957 남측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 방북 …미국, 출발 임박해 제재 예외 인정 JUNE 2018.01.31 5898
956 미국 핵태세 보고서 ‘소형 핵무기 사용’ 폭 넓혔다 JUNE 2018.02.04 5760
955 경희대 부정학위 취득 아이돌…SBS 실루엣 사진은 조권? JUNE 2018.02.07 1
954 노로바이러스 확진 128명… "선수만은 막아라" JUNE 2018.02.09 4156
953 평창,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리다 JUNE 2018.02.09 6466
952 불 밝힌 평창 평화가 달려온다 JUNE 2018.02.09 5954
951 고현정 ‘리턴’ 하차…‘주연 빠진 드라마’ 순항할까 JUNE 2018.02.09 4261
950 김영미 '인기 실감하나'에 '컬링 유명해졌다 정도 알아' JUNE 2018.02.25 5759
949 ‘성추행 파문’ 배우 조재현 “나는 죄인이다” 공식사과 JUNE 2018.02.25 5457
948 성폭력 부인했지만…‘오달수 피해자’ 또 나왔다 JUNE 2018.02.27 5990
947 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정비사업 본격화 JUNE 2018.03.02 4658
946 “충동적 결정 아니다” 북-미 정상회담 옹호하는 미 각료들 JUNE 2018.03.12 6785
945 검찰,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구속영장 청구 JUNE 2018.03.23 660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