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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김남국 의원 사진.jpg

<김남국 의원 사진 출처:네이버>

 

 

카이저 남국(60억원 코인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유한 것으로 보이는 가상 화폐 지갑의 주소와 위믹스 코인의 거래 내역이 9일 공개됐다. 이는 가상 화폐 지갑클립에 있는 김 의원의 개인 전자 지갑으로FIU(금융정보분석원)이상 거래가 있었다고 판단했던 업비트의 전자 지갑과는 별개의 것이다.

 

클립전자 지갑의 거래 내역을 살펴보면, 작년 1~2월 대량의 위믹스 입금과 이체가 이뤄졌다. ‘클립의 김 의원 전자 지갑은 작년 1월 개설됐고, 같은 달 위믹스가 하루 42만개, 28억원 어치가 대량 유입된 날도 있었다. 다음 달 김 의원의 업비트 전자 지갑에는 한때 위믹스 80여 만개가 이체됐다가 인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서는실제 김 의원이 보유했던 위믹스의 최대 수량은 당초 알려진 80여 만개보다 훨씬 많았을 수 있다검찰 수사로 규명되어야 할 부분이란 말이 나오고 있다.

 

전날 김 의원이 위믹스 취득 경로와 처분 방식을 명쾌히 설명하지 않은 가운데, 이날 김 의원 소유로 추정되는 또 다른 가상 화폐 지갑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김 의원에 대한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김 의원의 수차례 해명에도 해소되지 않은 의문은언제, 어떻게 위믹스를 취득했는가이다. 그는 2021년 초 LG디스플레이 주식 매도 자금 98000여 만원을 가상 화폐에 투자하려 K뱅크에 계좌를 개설했고, 이 계좌와 연동된 가상 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코인 투자를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계좌가 개설된 2021년 초 업비트에는 위믹스가 상장돼 있지 않아 위믹스 거래 자체가 불가능했다. 김 의원도 98000여 만원을 직접적으로위믹스 구매에 썼다고 밝히지 않고가상 화폐 초기 투자금으로 썼다고 했다. 또 김 의원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주식 매각 대금이 위믹스 투자 자금은 아니다라고 했다. , 과거 발언과 현재의 발언이 서로 모순되는 것이다. 또한, 김 의원이 처음 거래한 가상 화폐가 위믹스는 아니라 비트토렌트 등 다른 가상화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위믹스를 취득할 수 있는 경로는 셋 중 하나로 추정된다. 첫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이더리움 같은 다른 가상 화폐에 투자하다가 이 가상 화폐를 당시 위믹스가 상장돼 있던 빗썸으로 옮겨 구매하는 방법이다. 이는 업비트에서 투자했던 비트코인을 빗썸 계좌로 옮겨 비트코인을 위믹스로 교환하는 식이다. 둘째는 빗썸에 현금을 입금하고 직접 위믹스를 사는 방법, 셋째 제3자에게 직접 위믹스를 이체 받는 방식이다. 위믹스는 작년 11월 실제 발행했다고 공시한 물량보다 많은 7000만개가 시장에 유통된 것이 확인되면서 주요 가상 화폐 거래소에서 퇴출(상장폐지)됐다.

 

김 의원 소유로 추정되는클립지갑에는 지난해 1 27일 거래소 빗썸에서 위믹스 42만개가 대량 이체됐다. 1 27일 시세 기준으로 28억원어치다. 이 지갑은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진 김 의원의 업비트 지갑과 별개다. 검찰이 파악한 대로 김 의원의 업비트 지갑에 작년 2월 위믹스 약 85만개(60억원어치)가 예치돼 있었다면, 작년 2월 김 의원이 보유한 위믹스 최대 수량이 127만개였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가상 화폐 업계 관계자는두 지갑 사이에 이체가 빈번해서 중복 집계가 될 수 있지만, 최대 수량은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이 위믹스에 투자하게 된 계기와 위믹스 처분 과정도 명확하게 해명되지 않았다. 김 의원은 위믹스 매입에 대해상장 게임사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 화폐였다고 했고 위믹스 처분에 대해선작년 2월 이후 다른 가상 화폐에 재투자했다고만 했다. 언제, 어디서, 얼마에 위믹스를 매도 혹은 이체했고, 이후 어떤 코인에 재투자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김 의원은 8일 약 7억원어치 현금 또는 가상 화폐가 남은 빗썸 계좌 사진을 공개했다. 9일 알려진 김 의원 소유 추정 클립 지갑에는 현재 가상 화폐 11, 3억원어치가 남아있다. 거래 내역을 살펴보면 위믹스 대량 매도 이후 리스크가 큰 가상 화폐 예금 상품에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봤다는 기록이 있다. 김 의원은 모든 거래는 실명 인증된 계좌를 통해서 제 지갑으로만 투명하게 거래했고, 공개 정보 이용, 상속, 증여 받았다는 것 역시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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