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819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해병대 마크.jpg

<대한민국 해병대 마크 출처:해병대>

 

 

우리 군이 민간인에 의해 또 뚫렸다. 국군 방첩사령부 소속을 사칭한 민간인이 해병대 영내를 무단 침입해 2시간가량 활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방첩사는 군 보안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이다.

 

1일 해병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4 20분쯤 포항 해병 1사단에 방첩사 소속을 사칭한 민간인 남성 A씨가 진입해 2시간 30분 넘게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은 주임원사 교대식(·취임식)이 열린 날이어서 축하하러 온 외부인들이 많았고, A씨도 이들 틈에 섞여 검문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위병소에서는 외부인이 출입할 때 차량 번호와 신분증을 대조해 미리 인가된 인원인지 확인하는데, 방첩사를 사칭한 A씨에 대해서는 신원 확인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채 들여보낸 것이다.

 

민간 경비업체 대표로 알려진 A씨는 차량에 마치 군 관계자처럼 보이는 경광등을 설치했고, 해병대는 그런 A씨를 군 측으로 오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는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한 오후 650분께 여전히 영내를 배회하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영내에서 마주치는 군 관계자들에게 자신을 방첩사 소속이라고 말했지만, 방첩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사경찰은 A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일단 귀가 조치했으며, 군 형법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상 위반 혐의가 있는지 수사 중이다. 군 관계자는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 20일에는 50대 취객이 자전거를 타고 제주 모 해군기지를 통과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기지 정문에서 근무를 서던 해군 위병소 근무자 1명이 제지했지만, 이 취객은 자전거를 타고 빠른 속도로 차량 차단봉과 정문 사이 뚫린 공간을 지나 기지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침입 5분 만에 붙잡힌 그는 도로교통법 위반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1. 삼성, 항의 막는 '허위집회 신고' 수천번

    Date2018.10.19 By스피라통신 Views8212
    Read More
  2. 또 뚫린 군, 해병대 영내 2시간 넘게 활보한 민간인

    Date2023.05.02 By이원우기자 Views8198
    Read More
  3. 3년 마스크 해제 첫날, 어색한 현장 분위기

    Date2023.01.30 By이원우기자 Views8083
    Read More
  4.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100% 면제, 공영 주차장 무료 개방

    Date2018.09.23 By스피라통신 Views8052
    Read More
  5. 북한 무인기 무려 3시간 동안 대한민국 영공 비행, 용산 대통령실까지 촬영당했나?

    Date2022.12.27 By이원우기자 Views8040
    Read More
  6. 'n번방 사건' 맡은 오덕식 판사 교체..법원 '담당 재판장이 재배당 요구'

    Date2020.03.30 By스피라통신 Views8022
    Read More
  7. 충격! 2022년 대한민국에도 존재하는 간첩, 제주 간첩 사건 영장 살펴보니...

    Date2023.01.10 By이원우기자 Views8015
    Read More
  8. 박종철 검안의 '평상에 누워있던 젊은이... 안 잊혀져'

    Date2020.06.11 By스피라통신 Views7948
    Read More
  9. 검찰,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영장 청구

    Date2019.01.19 By스피라통신 Views7934
    Read More
  10. "같은 사람 맞아?" 택시기사, 전 여친 살해범 이기영 달라도 너무 다른 실물과 공개 사진

    Date2023.01.02 By이원우기자 Views7930
    Read More
  11. 경찰판 '내로남불' 불법촬영 수사 담당자가 불법촬영 범죄 저질러...

    Date2022.12.21 By이원우기자 Views7882
    Read More
  12. 이산가족 상봉 이틀째, 가족끼리 식사

    Date2018.08.21 By스피라통신 Views7859
    Read More
  13. 광양서 경찰관과 농성 중이던 노조 사무처장 진압 과정서 고공 난투극 벌여

    Date2023.05.31 By엽기자 Views7853
    Read More
  14. 검찰,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복붙'한 삼성전자 전 임원 및 직원 기소

    Date2023.06.12 By이원우기자 Views7849
    Read More
  15. 삼바 운명, 기심위에서 결정날 듯, '개선기간 부여보다 상장유지' 전망

    Date2018.11.22 By스피라통신 Views7845
    Read More
  16. 중국 '비밀경찰서' 의혹 식당 대표, "중국인 중국 송환 도운 적은 있지만, 강제 송환은 없었다."

    Date2023.01.02 By이원우기자 Views7838
    Read More
  17. 정부 '시도교육감 개학 우려 多'… 31일까지 온라인개학 여부 발표

    Date2020.03.29 By스피라통신 Views7827
    Read More
  18. 법원, 혼인빙자해 지적장애인 가정에 수천만원 가로챈 40대에 징역 7년 선고

    Date2022.11.28 By이원우기자 Views7785
    Read More
  19. "핼러윈에 기동대 배치 전례 없다"던 경찰, 현장에선 "매년 기동대 배치했다"

    Date2022.11.04 By이원우기자 Views7767
    Read More
  20. 법원 "개인 사유지라도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하는 도로는 과세대상 아니야"

    Date2023.04.17 By이원우기자 Views775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