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820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해병대 마크.jpg

<대한민국 해병대 마크 출처:해병대>

 

 

우리 군이 민간인에 의해 또 뚫렸다. 국군 방첩사령부 소속을 사칭한 민간인이 해병대 영내를 무단 침입해 2시간가량 활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방첩사는 군 보안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이다.

 

1일 해병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4 20분쯤 포항 해병 1사단에 방첩사 소속을 사칭한 민간인 남성 A씨가 진입해 2시간 30분 넘게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은 주임원사 교대식(·취임식)이 열린 날이어서 축하하러 온 외부인들이 많았고, A씨도 이들 틈에 섞여 검문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위병소에서는 외부인이 출입할 때 차량 번호와 신분증을 대조해 미리 인가된 인원인지 확인하는데, 방첩사를 사칭한 A씨에 대해서는 신원 확인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채 들여보낸 것이다.

 

민간 경비업체 대표로 알려진 A씨는 차량에 마치 군 관계자처럼 보이는 경광등을 설치했고, 해병대는 그런 A씨를 군 측으로 오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는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한 오후 650분께 여전히 영내를 배회하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영내에서 마주치는 군 관계자들에게 자신을 방첩사 소속이라고 말했지만, 방첩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사경찰은 A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일단 귀가 조치했으며, 군 형법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상 위반 혐의가 있는지 수사 중이다. 군 관계자는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 20일에는 50대 취객이 자전거를 타고 제주 모 해군기지를 통과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기지 정문에서 근무를 서던 해군 위병소 근무자 1명이 제지했지만, 이 취객은 자전거를 타고 빠른 속도로 차량 차단봉과 정문 사이 뚫린 공간을 지나 기지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침입 5분 만에 붙잡힌 그는 도로교통법 위반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84 황하나, '마약 투약' 인정 녹취 '내가 훔친 거 진짜 좋아' file 스피라통신 2021.01.04 9688
1083 황하나 이어 또 마약 스캔들 터진 남양유업 file 이원우기자 2022.12.02 16533
1082 황의조 성관계 영상 최초 유포자 친형수였다! file 이원우기자 2023.11.24 45112
1081 황의조 사생활 유출 사건 "휴대폰 도난 당해, 지속적으로 협박 받아왔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6.29 22423
1080 화이자 코로나 백신 맞은 미국 간호사 17분 후 기절 file 스피라통신 2020.12.20 13251
1079 화물연대, 국토부 3차 교섭 결렬! 무기한 총파업에 영세업자들 죽어난다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12 12186
1078 화물연대 총파업에 피해규모 눈덩이처럼 불어나는데도 화물연대, 정부여당 니탓 공방!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13 12495
1077 화물연대 총파업 12일째 강대강 기조 유지하는 정부와 민주노총, 6일 총파업은 어떻게 하나.. file 이원우기자 2022.12.05 1676
1076 홍남기 장관 '긴급재난지원금, 빚 내서 드리는 것 아니다' file 스피라통신 2020.03.30 9232
1075 혹시 우리도?..조국 반대했던 野도 檢수사 확대에 긴장 file 스피라통신 2019.09.09 6824
1074 혜민스님, 활동 중단… '온앤오프'가 쏘아올린 '풀소유' 논란 file 스피라통신 2020.11.17 9491
1073 혈액분석기 세척수 무단 방류한 서울시 병원, 의원 4곳 적발 file 이원우기자 2023.06.13 5623
1072 현직 부장검사, '코로나19 검사 파견' 법무부에 원색 비판 file 스피라통신 2020.04.07 3839
1071 현직 경찰관 성범죄 피해자 연락처 몰래 알아내 '좋은 사이라도 되자' file 엽기자 2020.04.17 4481
1070 현실판 마약왕 텔레그램명 '전세계' 필리핀 옥중서 마약 판매 file 이원우기자 2023.04.13 22062
1069 현대삼호 세월호 직립 작업 수익금 전액 기부 hiphip 2018.05.10 3284
1068 현금 1조6천억 들고 6조4천억 공수표…HMM 매각 불발 file 김성은기자 2024.02.07 11
1067 헬조선 레벨업! 월세살이 가구 437만 육박, 전세 가구 추월 file 최고운영자 2016.12.19 7366
1066 헌재 위헌 판결에도 불구하고 변협 로톡 변호사 징계 추가 착수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31 11422
1065 헌재 보이스피싱 이용된 계좌, 지급정지 합헌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08 1318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