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25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이석준 사진.jpg

<스토킹 살인마 이석준 사진 출처:네이버>

 

 

신변보호를 받는 전 여자친구의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스토킹 살인마이석준(27)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27일 대법원 2(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의 상고심에서 무지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씨는 지난 2021 1210일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 A씨 집에 찾아가 그의 어머니를 살해하고 당시 13세이던 A씨 남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범행 5일 전 자택에서 A씨를 감금·성폭행하고 해당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는데, 다음 날 A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그를 살해하려고 시도했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이씨는 A씨 등에게 보복할 목적으로 흥신소를 통해 A씨의 주소지 등을 알아낸 뒤 택배기사 행세를 하며 집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1심과 2심은 보복살인과 살인미수, 살인예비, 강간상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이용촬영·반포 등), 감금,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2심은특별한 이유도 없이 포악하고 잔혹한 방법으로 피해자를 살해했고, 초등학생 아들이 모친이 살해당하는 장면을 그대로 보게 했다초등학생 피해자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혔고, 유족들은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입게 됐다고 지적했다. 다만 사형 선고를 내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사형에 처해도 할 말이 없을 만큼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질렀다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위해 사형선고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는데 이는 입법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무기징역형을 선고받은 수형인에 대해 가석방이 가능하긴 하지만 그건 교정당국에서 가석방을 매우 엄격히 제한하는 방법으로 형벌의 당초 목적과 효과를 이룰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씨에게 A씨의 주거지 정보를 넘겨 사실상 살인의 안내자 역할을 한 흥신소 업자 윤모(39)씨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작년 7월 고작 징역 1년이 확정됐다.

 

윤씨에게 민간인 개인정보를 팔아 넘긴 전직 구청 공무원 박모(42)씨는 특가법상 뇌물 등 혐의로 올해 1월 징역 5년이 확정됐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4 14년만에 찾은 성폭행범 하지만 법원은 영장 기각, 왜? file 이원우기자 2022.12.10 16451
883 17일도 하루종일 전국에 비온다 file 스피라통신 2018.05.16 3073
882 18시 기준 718명 신규 확진… 전일 대비 137명 증가 file 스피라통신 2020.12.22 11246
881 2015년 7월부로 3년간 월평균 담배판매량 복귀. 금연효과? 물건너갔고 세수10조 증가 예상 file 스피라TV박동혁기자 2015.09.08 45
880 20만쪽을 30쪽으로 줄인 검찰 vs 수사심의위 왜 피하냐는 삼성... 공방 2라운드 file 스피라통신 2020.06.11 7702
879 20톤 중국 우주쓰레기 지구 추락 중... 정부 '한국 피해 없어' file 스피라통신 2021.05.08 11052
878 27일 ‘위안부합의 검증’ 보고서 공개 JUNE 2017.12.25 5787
877 2명 사망. 박해미 남편 '황민' 음주운전 후폭풍 file 스피라통신 2018.08.29 6894
876 35년 만에 서울에 뜬 ‘슈퍼블루블러드문’ JUNE 2018.01.31 4472
875 3M 추락에도 119 부르지 않았던 DL E&C, 사고 노동자는 7일만에 끝내 숨져 file 이원우기자 2022.10.28 4216
874 3년 동안의 학교 폭력에 시달린 고3 수험생, 끝내 '극단 선택' file 엽기자 2023.05.25 10088
873 3년 마스크 해제 첫날, 어색한 현장 분위기 file 이원우기자 2023.01.30 8083
872 3시간만에 10조원을 모았다..코로나 위기에 단결한 세계 file 스피라통신 2020.05.06 5333
871 400㎜ 넘는 기록적인 폭우, 경기·강원 이어 서울도 영향권 file 스피라통신 2018.08.29 5874
870 40대 여배우 이태원 집 앞서 남편에게 피습, 남편 현행범으로 체포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15 13207
869 44조 투자에도 백신 지원 '55만명'... 文 '깜짝선물' 野 '감읍할 일이냐' file 스피라통신 2021.05.23 12040
868 48일 만에 잡힌 '라임몸통' 김봉현, 체포 직전까지 저항 file 이원우기자 2022.12.30 20540
867 4년뒤 동전이 사라진다.....2020년부터 '동전없는 사회' 구현 file 김재덕기자 2016.11.21 59
866 4대강 개방에 조직개편... 적패청산 file 운영자09 2017.05.22 79
865 4조를 5조 ~ `6조원이라 잘 못쓰고 1조원 적자 기업에 ‘경영 어렵지 않다’는 권순일 대법관 file 스피라TV 2019.05.17 9110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