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jpg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출처:네이버>

 

 

22대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오자 여야 국회의원들의 막말 퍼레이드가 여지없이 찾아왔다.

변함없는 국회의원들의 막말 퍼레이드에 국민들은 지치기만 할 뿐이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5.18 막말과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JMS 막말 파동에 이어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실무자 식대 수준의 금액이라는 막말 파동이 일어 정치권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핵심 관계자들을 잇달아 소환하며 수사 강도를 높여가는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에서는실무자 식대 수준의 금액이라는 몰상식한 발언이 나왔다. 하지만 민주당 지도부의 발언과 달리 그간 지방선거나 조합장 선거 등에서 10만원씩의 현금, 마스크 등을 전달한 일반인 선거운동원이 구속된 사례가 수두룩하다. 이에 정치권에서는국회의원들은 수백만원을 받아도 구속은 커녕 식대라고 넘어갈 수 있는 것이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강래구(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씨와 윤관석 의원 주도로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돕기 위해 9400만원의 불법 자금이 당내에 뿌려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이 돈이 민주당 의원 10여 명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근씨는 현금 300만원이 든 봉투 20개를 10개씩 두 차례에 걸쳐 윤 의원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한 의원에게 총 600만원이 건네진 셈이다. 지역상황실장 20여명에게는 50만원씩이 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친()이재명계 좌장 격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18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국민들이 전체적으로 큰 금액이라고 생각하지만, 대개 실무자들의 차비, 기름값, 식대 정도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그런 구체적인 금액을 주고받았다는 것을 송 전 대표가 알았다면 용인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동안의 지역 선거에서돈봉투를 뿌린 선거운동원들은 수십만원씩, 모두 합쳐 수백만원의 금품을 건넨 혐의로도 구속됐었다. 지난달 남원운봉농협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조합원들의 집을 찾아가 10~30만원씩 총 수백만원 상당의 현금을 건넨 혐의를 받은 50대 선거운동원이 구속됐다. 또한 2018년 경북지역 군수 선거운동원 두 명이 지역사회단체 회원 10명에게 총 2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구속됐다. 이들은 한 사람당 고작 20만원씩을 건넸다.

 

현직 시의원이 구속 기소된 사례도 있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지난해 전태선 대구시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전 시의원은 2020 12월 선거구민 3명에게 시가 28만원 상당의 행운의 열쇠와 귀금속을 1개씩 나눠준 혐의를 받았다. 또 선거구민들에게 시가 248만원 상당의 마스크 12400장을 제공한 것도 선거법 위반 혐의에 포함됐다. 금액으로 따지면 총 330만원 정도다.

 

시민들은 정 의원의 발언에민주당에선 수십, 수백만원이 식대냐”, “술 한잔만 마셨어도 음주운전이듯 만원 한 장 받았어도 뇌물은 뇌물이라고 매우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19일 논평에서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그 말이 무색하게 하루도 지나지 않아 민주당은 딴소리만 하고 있다정 의원은쩐당대회게이트 자체를 폄하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 원내대변인은부정부패 비리가 터져나올 때마다 꼬리자르기로 일순간 무마하려 한다면 큰 오산이라며검찰은 이 대표의 말처럼정치적 고려 없이오로지 증거가 가리키는 대로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논란이 커지자 정 의원은 여지없이 고개를 숙였다. 정 의원은 19일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너무 부끄럽고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하는 과정에서 돈의 사용처를 추측하며 불필요한 얘기를 하는 실수가 있었다고 했다. 그는부끄러운 사안으로 민주당에 실망하신 국민들의 마음을 잘 알면서도 상처를 주는 실언을 한 저의 불찰을 반성한다저의 진의가 달리 해석될 수 있는 말을 한 것을 송구하게 생각하며 사과드린다고 했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9 희생자 호명 사진 배경에 놓고 떡볶이 먹방하며 희희낙락 '더탐사' 진정으로 희생자들을 위한 것인가 file 이원우기자 2022.11.15 11383
908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반대' vs '괴담' 팽팽한 여야 줄다리기 file 엽기자 2023.06.23 6828
907 후지TV 막말 '문재인 탄핵이 해법' file 스피라통신 2019.07.19 5804
906 황교안, 과잉 의전 비판에... '당신은 더 심했다' 역풍 file 스피라통신 2021.08.30 11434
905 황교안 축구장 유세 처벌?..선관위 '경미한 사안..행정조치' file 스피라통신 2019.04.02 4956
904 황교안 '외국인 한국에 기여 없어..동일 임금은 불공정' file 스피라통신 2019.06.19 5279
903 환노위 국민의힘 퇴장한 가운데, '노란봉투법' 국회 본회의 직회부 의결 file 이원우기자 2023.05.24 3442
902 화천대유 대주주 경찰 출석... '곽상도 아들, 산재로 50억' file 스피라통신 2021.09.27 9658
901 화물연대 파업에 소주, 맥주 사라질 판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06 12879
900 화물연대 인권위에 업무개시명령 철회 권고 의견 내달라지만...업무개시명령 발동에 호응 하는 국민들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file 이원우기자 2022.12.05 9965
899 홍준표가 쏘아 올린 작은 공, 대구시 대형마트 의무휴일 평일 전환 전국확산 신호탄 되나? file 이원우기자 2022.12.21 5233
898 홍준표, 한동훈 겨냥해 "특검 준비나 해라" file 김성은기자 2024.04.15 207
897 홍준표, 광복절 특사에 '사면은 이벤트, 검찰 잣대 밋밋' file 스피라통신 2022.08.13 11453
896 홍준표, "영부인이 정치 주인공된 사례 없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에 동시 경고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22 12458
895 홍준표 “순위조작 가능한 포털 댓글제도, 법으로 바꾸겠다” JUNE 2018.04.23 6159
894 홍준표 '나경원 원내대표 사퇴' VS 민경욱 '내부총질 말라' file 스피라통신 2019.09.14 5286
893 홍준표 'MBN 출입금지, '진주의료원 폐업' 맥락서 추진' file JUNE 2018.02.04 6128
892 홍준표 "난 김경수도 용서" 윤 대통령에 김경수 사면 촉구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11 12930
891 홍익표 의원 '현 국회의원 전원 불출마 전제로 국회해산해야' file 스피라통신 2018.05.08 3112
890 홍익표 원내대표 "이번 국감 폭주하는 윤 정부에 맞설 유일한 수단", 끝내 국방위 국감 파행 file 엽기자 2023.10.10 1906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