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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금태섭 전 의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이상민 의원 사진.jpg

<금태섭 전 의원,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출처:네이버>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3지대 부활 움직임이 포착됐다. 이번 3지대 부활 움직임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주도하고 있다.

 

금 전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준비모임 포럼에서새로운 세력이 출현해서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조금씩 나아지게 할 수 있는 정치를 펴야 된다고 생각한다개인적으로 용기를 가지고 이 길에 매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모두 지낸 김 전 위원장은 금 전 의원의 도전에 대해도와줄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도와주려고 한다고 힘을 보탤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금 전 의원은문재인 정부는 통합의 정치를 하리라는 유권자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편가르기, ‘내로남불로 유권자들에게 큰 실망을 줬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집권 1년이 지났지만 청와대를 옮긴 거 외에 별다른 한 일을 찾기가 어렵다며 새 정치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변하지 않는 한국 정치를 깨 줄 수 있는 하나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세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내년 총선 때 수도권을 중심으로 30석 정도의 의석을 차지할 수 있는 세력이 등장하면 된다그러면 정말로 많은 기대를 받을 수 있고 많은 사람의 좋은 의견을 모아서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은인물 중심의 정치는 지금까지 유권자들에게 실망만을 줬다인물 중심이 아니라 문제 중심의 새로운 세력이 중요한 변화를 가져오면서 경험을 쌓아 나갈 수 있는 정당의 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 전 의원은 포럼 직후 기자들이새 정당은 언제 출범하는 건가라고 묻자당을 만드는 것은 준비가 되면 말하겠다저는 그 길(창당)을 걷겠다고 말했고 차차 준비 되는대로 말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전 위원장도 새 정당 출현의 필요성에 대한 금 전 의원의 주장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김 전 위원장은 포럼에서우리나라 정당의 문제는 집권당이 되면 대통령 얼굴만 보고 사는 정당이 돼버리는 것이라며누구도 용기 있게 이러면 안 된다고 하는 사람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사람 중심 정당이 아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세력이 등장해야 한다며 제3지대의 새로운 바람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김 전 위원장은 정치 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그는정치권을 요즘 보면 과연 이런 정당에서 무슨 새로운 미래를 향하는 방안이 나올 수 있겠느냐 싶다현재 상태로 봐선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이런 정당을 믿고 대한민국을 맡길 수 있느냐는 것을 국민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저는 국민들이 20년 동안 속았다고 생각하고 정치 불신이 극도로 달해서 이젠 사람 중심 정당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세력이 등장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금 전 의원에 대해서는국민들이 각성하면 새 정치세력이 등장할 수 있다금 전 의원이 용기를 갖고 시도하니까 내가 옆에서 좀 도와줄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도와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각종 의혹과 논란이 불거진 상황에서 여야 개혁 성향 정치인들의 관심도 쏠렸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양당에 대한 불신과 아쉬움이 극에 달한 것 같다민주당 하면 떠오르는 게 개딸과 돈봉투, 우리 당하면 전광훈과 끝없이 나오는 막말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그동안 양당이 끊임없이 추구한 정치방식이 낳은 결과물이라며양당이 모두 (확장이 아니라) 수축하는데 수축만 하면 붕괴한다. 제발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발제를 맡은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이럴 바에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통합했으면 좋겠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차이도 없고 오히려 공통적인 게 많다. 맹종하고 단색을 지향하고 성역화시키는 정치문화가 만연한 정치집단들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정당 물갈이가 필요한 때다. 3, 4, 5의 스마트한 정치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처음부터 정당을 결성하려고 큰 마음먹고 시작하기보다 느슨한 연대부터 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조그만 성을 쌓는 심정으로 하면 어떨까 싶다고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권지웅 민주당 청년미래TF 위원,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구갑 당원위원장, 김창인 청년정의당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더불어 국민의힘 최승재, 김성원, 김형동, 김미애 의원, 정의당 장혜영 의원 등도 참석했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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