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jpg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사진 출처:네이버>

 

 

'돈봉투 의혹'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고 주장해온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불법자금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다는 정황이 담긴 녹취를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직전인 2021 4월 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과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가 나눈 전화 통화 녹취록에서 송 전 대표가 언급됐다. 해당 녹취록에서 이 전 부총장이 강 감사에게(영길) ‘()래구가 돈 많이 썼냐 (나에게) 묻더라고 말한 내용이 녹음됐다.

 

검찰은 이 전 부총장을 조사해 송 전 대표와 이런 내용의 통화를 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하는 진술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해당 녹취와 이 전 부총장의 진술로 미뤄볼 때 송 전 대표가 불법 정치자금 조성을 보고받고, 알고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공개된 녹취록에는 이성만 민주당 의원이 이 전 부총장과 돈봉투 전달 방법에 대해 통화하며송 전 대표가 있을 때 같이 얘기했다고 말한 부분과돈을 주고 갈 테니 송 전 대표에게만 말해줘라고 이 의원이 말했다는 이 전 부총장의 통화 내용이 담긴 바 있다.

 

알선수재죄 등으로 4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이 전 부총장의 1심 판결문에는 송 전 대표와 친분을 과시했던 대목도 등장한다. 이 전 부총장이 사업가 박모씨에게나는 유력 정치인 송영길 국회의원의 측근이다”, “내 뒤에 송영길 이런 분들이 있다며 금품을 요구했다는 내용이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 시작에 앞서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당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 “(검찰의)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당은 정확한 사실 규명과 빠른 사태 수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송 전 대표에게 조기 귀국을 요청한 사실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파리경영대학원(ESCP) 방문 연구교수로 파리에 머물고 있는 송 전 대표는 이날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이 대표와 어젯밤 통화하면서 이 대표의 말씀을 충분히 이해했고, 내 입장도 충분히 설명해 드렸다며 조만간 귀국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다만 송 전 대표는 돈봉투 의혹에 대해선처음 말한 것처럼 나는 잘 모르는 일이고, 어떻게 진행됐는지 검찰이 조사하고 있다니 그 결과를 보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검찰이 송 전 대표의 관여 정황을 확인하고 있는 만큼 피의자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검찰이 자금을 마련하고 전달한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으로부터 혐의를 일부 인정하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강 회장은 대전 지역 사업가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는 취지로 검찰 조사과정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4 유동규 석방 이후 대장동 재판 출석, 대선자금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 file 이원우기자 2022.10.21 7738
543 대법원, 전세 계약 후 집주인 바껴도 "기존 세입자 임차권은 보호 받아야" file 이원우기자 2023.06.08 7723
542 건축법 위반 혐의 해밀톤 호텔 대표 이모씨 용산구청 및 용산경찰서 관련 기구서 오랜 기간 활동 file 이원우기자 2022.11.10 7720
541 20만쪽을 30쪽으로 줄인 검찰 vs 수사심의위 왜 피하냐는 삼성... 공방 2라운드 file 스피라통신 2020.06.11 7702
540 '코로나 휴정기' 속 재개된 양승태 재판 file 스피라통신 2020.03.12 7663
539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제패 'SK 와이번스' 우승배당금 22억8천만원 file 스피라통신 2018.11.13 7594
538 윤 대통령 간호법 거부하나.. 거부시 간호협회 단체 행동 시사 file 이원우기자 2023.05.15 7585
537 이명박,신동빈,김기춘,조윤선, 10월5일 줄줄이 선고 file 스피라통신 2018.09.27 7550
536 광주 광륵사 19명 등 종교모임 확산… 아파트 감염, 교내 전파 의심도 file 스피라통신 2020.07.01 7537
535 '김학의 성접대 의혹' 건설업자 소환…차명폰 조사중 file 스피라통신 2019.02.20 7531
534 검찰의 거듭된 구속 영장 청구 기각한 법원, 라임 몸통 김봉현 어디로 갔나. file 이원우기자 2022.11.14 7511
533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행 혐의 14일 서부지방법원 1심 무죄 선고 file 스피라통신 2018.08.14 7511
532 노조의 폭력성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쇠구슬 투척에 파업불참 기사 욕설, 협박까지.. file 이원우기자 2022.11.28 7505
531 자유한국당 국회운영위 단단히 별렀지만 결과는 참패 file 스피라통신 2019.01.02 7476
530 미국 비무장 흑인, 경찰 무릎에 목 눌려 사망... FBI 수사 file 스피라통신 2020.05.27 7445
529 코로나 확진자, 접촉자 정보 유출…공주시 공무원 검찰 송치 file 스피라통신 2020.03.15 7437
528 코로나 확진 어린이, 한 달 새 9배... 2종류 해열진통제 번갈아 먹여야 file 스피라통신 2022.03.12 7421
527 '법정구속' 김경수, 드루킹 측 진술 엎을 증거 내놓을까 file 스피라통신 2019.02.03 7366
526 헬조선 레벨업! 월세살이 가구 437만 육박, 전세 가구 추월 file 최고운영자 2016.12.19 7364
525 양승태의 추락, 대법관 6년→대법원장 6년→피의자 소환 file 스피라통신 2019.01.04 7301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