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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사진 출처:네이버>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0일 열리는 장외 집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토요일인 10일 오후 4시 서울시청 동편에서 ‘강제동원 해법 강행 규탄 2차 범국민대회’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8일 최고위원회를 마치고 집회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당 지도부 차원에서도 참석 논의가 있었고, 참석할 것 같다”며 “이재명 대표도 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한국 기업의 제3자 변제 등 윤석열 정부의 대일 굴욕외교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 대일굴욕외교대첵위원회가 구성됐다”며 “위원장으로는 전국회부의장을 역임한 4선 김상희 의원이 위원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어 안 수석대변인은 “김상희 대책위원장이 여러 구체 계획을 세울 것으로 생각하고, 시민사회와 하는 움직임에 있어 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투표 이후 당내 갈등이 드러난 민주당의 장외 투쟁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한편 당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미래’에서 이날 입장문을 낸 것과 관련해 안 수석대변인은 “논의 없었다”면서도 “지난번 고위전략회의 이후에 말씀드렸지만 당 지도부가 우리 의원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해나가겠다 이렇게 말씀드렸기 때문에 오늘 더미래에서 얘기했던 당의 단합과 신뢰 회복 그리고 혁신과 그에 따른 소통 강화 방안에 대해서는 입장과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앞서 더미래는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 “이 대표는 당의 불신 해소와 혁신을 위해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하며 “이 대표는 현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더미래는 현역 의원 50여명이 소속된 당내 최대 연구 모임으로, 주요 정치 현안이나 정책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독자적 목소리를 내왔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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