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jpeg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사진 출처:네이버>

  

불법 대북 송금 혐의 등으로 수사 받고 있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지난 22일 검찰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2차 대질신문을 하면서 최선이 안 되면 차선이라도 선택해야지. 왜 최악의 상황을 만들려 하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의 불법 대북 송금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전 부지사가 계속해서 모르는 내용이라고 부인하자 김 전 회장이 수사에 협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취지로 설득했다는 것이다.

 

앞서 이 전 부지사는 김 전 회장에게 뇌물과 불법 정치 자금으로 3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작년 10월 구속 기소됐다. 이 전 부지사 구속 이후 지난달 17 태국에서 압송된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이던 2019800만 달러를 국외로 밀반출해 이 대표의 방북 경비, 경기도 대북 지원 사업비 명목으로 북한에 줬다고 진술하면서 수원지검은 두 사람을 상대로 해당 부분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 김 전 대표는 검찰 조사과정에서 이 전 부지사와 협의하에 대북 송금을 진행했다는 입장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차 대질 신문에서 김 전 회장은 자신이 이 전 부지사에게 제공했던 ‘32000만원과 관련해 현금도 아니고 법인카드 쓴 거 다 나오지 않았느냐. 중형을 면하기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대북 불법 송금에 대해서도 검찰이 가진 증거가 많다는 취지의 말을 하면서 최선이 안 되면 차선이라도 선택해야지. 왜 최악의 상황을 만들려 하느냐고 했다는 것이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51차 대질 신문에서 이 전 부지사가 자신을 회장님으로 부르면서 계속 존댓말을 쓰자 “20년 가까이 형님, 동생으로 지낸 사람이 어떻게 저럴 수가 있느냐면서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김 전 회장은 자신보다 다섯 살이 많은 이 전 부지사를 형님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당시 이 전 부지사와 함께 대북 접촉을 진행한 안부수 아태협 회장은 관련 혐의를 시인하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오는 26일 이 전 부지사와 김 전 회장의 3차 대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4 검찰, 유동규의 원주민 설득 녹음파일 확보 대장동 수사 새로운 국면 맞아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3 13381
843 '성상납 의혹' 기업 대표 김성진씨 "이준석에 20차례 넘게 접대했다"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01 13381
842 검찰 쌍방울 수사기밀 유출 관련, 수사관 체포 및 법무법인 압수수색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5 13376
841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유족, 檢에 '대통령기록물' 압수수색 요청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06 13372
840 검찰, 대장동 '초과이익환수 삭제' 자료 확보, 대장동 수사 원점부터 재검토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4 13370
839 성매수남 개인정보 460만건 유출한 일당 덜미, 각종 범죄에 이용된 개인정보 file 이원우기자 2023.06.22 13365
838 경찰 이재명 김혜경 법카 의혹 수사 전담팀 꾸려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21 13363
837 러, 침공에 어떤 무기 동원했나... '현재까지 80개 이상 타깃 파괴' file 스피라통신 2022.02.25 13322
836 이태원 젊음의 핫 플레이스 '클럽 메이드' OPEN! 1 file 운영자 2016.11.25 13319
835 '여성 연쇄살인마' 강윤성 1심에서 무기징역 선고 받아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27 13313
834 검찰 '모녀살인' 이석준에게 사형 구형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17 13303
833 '대장동 40억 수뢰 혐의'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 보석으로 석방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11 13299
832 고유정, 항소심도 무기징역… 의붓 아들 살해 혐의는 무죄 file 스피라통신 2020.07.15 13270
831 화이자 코로나 백신 맞은 미국 간호사 17분 후 기절 file 스피라통신 2020.12.20 13249
830 검찰, 라덕연 일당 주가조작 범죄에 사용된 법인 10개 해산명령 청구 file 이원우기자 2023.07.14 13237
829 삼성준법감시위 전문심리위원 지정 충돌... 이재용 놀랄 정도 file 스피라통신 2020.11.09 13225
828 업소 여성들 목줄 채우고 대소변 먹인 자매포주 범행 인정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2 13208
827 검찰,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박영수 전 특검 등 불구속 기소 결정. file 이원우기자 2022.11.14 13207
826 40대 여배우 이태원 집 앞서 남편에게 피습, 남편 현행범으로 체포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15 13207
825 비대면진료 업체 "복지부 시범사업은 과거로의 회귀" 사실상 사업 종료 선언 file 이원우기자 2023.05.25 13200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