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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사진.jp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사진 출처:네이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2차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지난달 28일 이뤄진 1차 조사 이후 13일만에 이뤄진 2차 조사다.

 

이 대표는 10일 오전 1120분경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취재진 앞에 선 이 대표는 미리 준비해 온 입장문을 읽으며 첫 번째 소환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성남FC 사건은 아직까지 뚜렷한 증거 하나 제시하지 못했다며 검찰의 수사를 비판했다.

 

이어 그는 지연조사에 추가조사 논란까지 벌어진 두 번째 소환 이후에도 검찰에 조종되는 궁박한 이들의 바뀐 진술 외에 그럴싸한 대장동 배임증거는 나오지 않고 있다김성태 전 회장만 송환되면 이재명은 끝장날 것이라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김 전 회장이 구속되었는데도 흔적 없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평무사해야 할 수사권을 악용해 온갖 억지 의혹을 조작하더니 이제는 해묵은 북풍물이 조작을 시작했다제 부족함 때문에 권력의 하수인이던 검찰이 권력 그 자체가 되었으니 모두 제 업보로 알고 감수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권력이 없다고 없는 죄를 만들고 권력이 있다고 있는 죄도 덮는 유권무죄 무권유죄의 검찰독재정권에 의연하게 맞서겠다며 발언을 마쳤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1,3부는 이 대표를 업무상 배임과 부패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소환했다. 검찰은 이 대표 수사에 200쪽 이상의 질문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천화동인 1호 배당금 428억원 가운데 이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에게 약속된 몫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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