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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캡처.jpg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캡처 출처: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6일 방송된 김어준의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저는 떳떳하다.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고 밝혔다.

 

조 씨는 이날 방송에서 얼굴은 드러내고 공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는 지난 3일 조 전 장관이 실형 선고를 받은 뒤 사전 녹화로 진행됐다.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무마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은 지난 3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과 추징금 600만원을 선고받았다.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법정 구속되지는 않았다.

 

조민 씨는 이날 인터뷰를 자청한 이유에 대해 지난 4년간 조국 전 장관의 딸로만 살아왔는데 아버지가 실형을 받으시는 것을 지켜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저는 떳떳하다.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 그래서 결심을 하게 되었다. 이제 조국 딸이 아니라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고 말했다.

 

조 씨는 의사 자격 논란에 대해선 표창장으로는 의사가 될 수 없다. 그 당시 입시에 필요했던 항목들에서 제 점수는 충분했고 어떤 것들은 넘치기도 했다자질이 충분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병원에서 일하지 않기로 했다. 피해주고 싶지 않다저와 관련된 재판이 끝나기 전에는 제가 가지고 있는 의료지식을 의료 봉사하는 데만 사용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면허가 박탈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만약 그런 일이 생긴다면 너무 부당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때도 의사가 되고 싶다면 다시 하면 된다의사면허에 집착하고 싶지 않다. 의사 조민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행복할 자신이 있다. 저에게 의사면허는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지 목표가 아니었다. 지금 하고 싶은 것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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