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세월호 참사 유가족 사진.jpg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 사진 출처:네이버>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국가기관이 ‘2차 가해를 저질렀다는 국가배상 판결이 확정되자 법무부가 상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법무부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월호 참사로 사망한 희생자 유가족들이 제기한 국가배상 소송에서 국가의 책임을 인정한 항소심 판결에 대한 상고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가의 책임이 명백히 확인된 이상, 신속하게 재판을 종료해 피해자들의 피해를 회복시키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세월호 참사 유족들은 지난 20159월 국가를 상대로 국가배상 소송을, 세월호 선주 청해진 해운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유족들은 초동대응 부실, 안전점검 소홀, 현장 구조활동 부실 등을 주장하며 1066억원을 청구했다.

 

2018719일 열린 1심에서는 정부와 청해진 해운의 책임을 인정해 희생자 1명당 2억원, 배우자 8000만원, 친부모 각 4000만원, 자매, 형제자매, 조부모 등에게 각각 500~2000만원 등 총 723억원을 위자료로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지난 12일 열린 2심에서는 피고 대한민국의 국군기무사령부가 직무와 무관하게 세월호 유가족의 인적 사항과 정치 성향 등을 사찰해 보고함으로써 원고들의 사생활의 자유를 침해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국가의 ‘2차 가해도 인정됐다.

 

그러면서 법원은 1심 위자료에 더해 국가가 희생자 친부모 1인당 500만원, 다른 가족에겐 100~300만원의 위자료를 더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유족 측이 2심 판결에 따로 상고하지 않은 가운데 법무부가 상고를 포기함에 따라 국가배상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24 경찰관 출동했지만, 술에 취해 골목길에 누워있던 취객 차에 치여 사망 file 이원우기자 2023.02.01 16220
823 아내 성폭행하려는 지인 살해한 50대 남성, 항소심서 감형받아 file 이원우기자 2023.02.01 22621
822 고양시 그린벨트 내 불법사업장 7곳 적발 2023.01.31 file 김성은 기자 2023.01.31 2
» 7년 4개월만 '세월호 유족 국가배상' 판결, 법무부 상고 포기 file 이원우기자 2023.01.31 22171
820 치매 할머니 귀가 도우미 사진 게시했다가 되려 욕먹는 부산 경찰, 왜? file 이원우기자 2023.01.31 16511
819 친야 성향의 댓글 조작 사이트, 가입 조건이 무려 친야 성향 커뮤니티 7개 회원 인증? file 이원우기자 2023.01.31 12154
818 검찰, 해외 도주했던 한일합섬 3세 '마약 사범' 구속 재벌가 마약 스캔들 어디까지 번지나 file 이원우기자 2023.01.30 15178
817 이화영 물러난 킨텍스, 대대적 조직개편으로 정상화 박차 file 이원우기자 2023.01.30 9950
816 3년 마스크 해제 첫날, 어색한 현장 분위기 file 이원우기자 2023.01.30 8082
815 유족 외면으로 장례 못 치를 뻔한 '김치통 시신 여야' 사단법인 도움으로 장례 치뤄 file 이원우기자 2023.01.27 10100
814 대장동 수사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 착수 file 이원우기자 2023.01.27 13182
813 중증장애인 딸 살해하고 선처 받은 어머니, 검찰도 항소 포기했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1.27 19194
812 국정원 대공수사권 내년 1월이면 경찰로 넘어가는데... 이대로 괜찮나? file 이원우기자 2023.01.20 9393
811 대학 동기 DNA 체내에 넣고 유사 강간 당했다고 무고한 30대 여성, 무고죄로 재판에 넘겨져 file 이원우기자 2023.01.20 22177
810 전 직장 동료 '가스라이팅'해 성매매 시키고 5억 편취한 부부 검찰 송치 file 이원우기자 2023.01.20 19230
809 민주노총 당사 압수수색에 노동계 강력 반발, 민노총 5월 1일, 7월 총파업 예고 file 이원우기자 2023.01.20 16201
808 불법사찰 우병우 복권 되자 마자 변호사 등록 신청... file 이원우기자 2023.01.18 19165
807 교육전문대학원 추진? 초등 교사 되려면 5, 6년 공부해야 file 이원우기자 2023.01.18 6502
806 역사상 첫 압수수색 당한 민주노총, "공안탄압 중단하라!" file 이원우기자 2023.01.18 11686
805 검찰 '관사 제테크', '공관 만찬' 등 이슈 메이커 김명수 대법원장 관련 사건 불기소 결정 file 이원우기자 2023.01.17 21359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