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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학교에서 수업중인 학생들.png

<학교에서 수업중인 학생들 사진 출처:네이버>

 

 

30일부터 3년만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서울 시내 일선학교에선 학생 대다수가 마스크를 쓴 채로 등교하는 모습이었다.

이날부터 학교 교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현장에서는 아이도, 부모도 '당분간 쓰고 다니겠다'는 분위기다.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에도 일부 아이들은 선뜻 마스크를 벗지 못했다. 동시에 마스크를 벗게 돼 '드디어' 친구들 얼굴을 볼 수 있게 됐다는 설렘도 감돌았다.

등교하는 학생 중에서도 마스크를 벗은 아이는 찾기 힘들었다. 30분 동안 단 한 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등교했지만 이 학생도 "실내에서는 쓰겠다"고 했다.

이 학교는 일단 마스크를 착용하고 등교하라고 학부모에게 공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철수 대림초등학교 교장은 "정규 수업 이외에 다 같이 교내 식당으로 이동하는 등 마스크를 써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서 일단 마스크는 가져오고, 이왕 가져올 거면 쓰고 오라고 공지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학교의 등교 모습도 대림초등학교와 비슷한 모습이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원칙적으로 해제됐지만 예외가 적용되는 상황이 적지 않다 보니 마스크를 벗고 등교하는 학생은 많지 않았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역시 부모 대부분이 아이에게 마스크를 씌워 보냈고, 입시학원에 등원한 수험생도 마스크를 벗은 경우는 드물었다.

 

정부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만큼 벗어도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나온다. 이젠 친구들 얼굴을 보거나, 교내 활동에 제약이 없어지지 않겠느냐는 기대도 적지 않다.

이날 광장초등학교 2학년 1반 학생 25명 중 5명 만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채 조회 시간을 맞이했다. 이 아이들은 초등학교 입학한 이래 처음으로 교실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다.

담임 교사가 '기분이 어떠냐"고 묻자 아이들은 "마스크 벗으니 어색해요" "마스크 벗은 친구 있어서 어리둥절해요" "아직은 불안해요" "시원해요" 등의 답변을 쏟아냈다.

마스크 벗는 날만 기다렸다면서 친구들의 얼굴을 볼 수 있다는 기대를 감추지 못하는 아이도 있었다.
학부모들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아이들이 더 다양한 교과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림초등학교의 한 학부모는 "우선 마스크를 쓰고 등교시키긴 했지만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면 아이들이 좀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1, 2학년 때까지 발표 수업 같은 것도 하나도 못 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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