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관련 뉴스 보도 사진.jpg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관련 뉴스 보도 사진 출처:네이버>

 

 

북한 무인기의 용산 상공 침투를 부인하던 군이 용산 상공이 뚫린 사실을 뒤늦게 인정했다.

 

지난달 26일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 5대 가운데 1대가 용산 대통령실에서 3km 거리 상공까지 침투했던 것으로 지난 4일 확인됐다. 당초 군 당국은 북한 무인기의 용산 침투 가능성에 대해 탐지된 것이 없다”, “은평구 등 서울 북부 지역만 침범했다며 부인해왔다. 그러나 군과 정보 당국이 북한 무인기 이동경로를 정밀 분석을 한 결과 북 무인기가 대통령실 인근까지 정찰 활동을 하고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파악됐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 안보라인에 이 같은 내용의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 무인기 1대가 지난달 26일 서울 비행금지구역 끝에 스치듯 지나간 항적을 뒤늦게 찾아냈다면서 700m가량 비행금지구역에 들어왔다가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비행금지구역은 대통령실과 국방부 청사를 중심으로 반경 3.7km에 달하는 구역으로, 서울시청과 중구, 남산, 서초, 동작구 일부도 포함된다.

 

이 무인기는 경기 김포와 파주, 일산 사이의 한강 하구를 따라 저공 비행을 하며 용산 인근까지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침투가 이뤄지는 동안 북한 무인기 나머지 4대는 북방한계선 이남의 강화도, 석모도 등 지역에서 교란 비행을 하며 우리 군 당국의 주의를 분산시켰다.

 

군 당국은 사태 직후 실시한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실 조사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 당국 관계자는 사태 초기 분석에서는 탐지되지 않았던 북 무인기의 항적이 교차, 정밀 분석을 거친 결과 파악됐다고 말했다. 합참은 지난달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야당 등에서 제기된 북 무인기의 비행금지구역 침범 주장과 관련, “근거 없는 이야기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과 관련해 북한이 다시 우리 영토를 침범하는 도발을 일으키면 9.19 군사 합의 효력 정지를 검토하라고 국가안보실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비공개로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합동참보본부, 국방과학연구소로부터 무인기 대응 전략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

 

한편 군 당국은 북한 무인기 대응책으로 합동드론사령부를 창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군단, 사단, 대대급에 산재한 드론 무기 체계를 총괄하는 사령부급 부대를 창설해 무인기, 드론 감시, 식별, 타격 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군은 북한 소형 무인기가 2m 정도로 작아 새 떼나 풍선 등과 구별이 잘 안되는 점을 고려해 접경 지역에 정밀 탐지 시스템도 조기에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9 전두환, 유죄 받고 귀가..나갈땐 '이놈', 들어갈땐 침묵 file 스피라통신 2020.11.30 11372
608 法 '회복 어려운 손해' 윤석열 업무복귀… 법무부, 즉시항고 검토 file 스피라통신 2020.12.01 12329
607 여야, '월성 원전' 수사 공방 '표적수사' vs '사필귀정' file 스피라통신 2020.12.05 10383
606 윤석열 징계위 D-1... 당일 경우의 수는 file 스피라통신 2020.12.10 11438
605 초대 공수처장 누가… '변협·秋 추천' 김진욱·전현정 주목 file 스피라통신 2020.12.10 11629
604 '윤석열 징계위' 결론 못내… 15일 속개하기로 file 스피라통신 2020.12.10 12239
603 '180표 턱걸이' 강제 종료된 필리버스터... 반대하던 1명, 막판 '찬성표' file 스피라통신 2020.12.14 10353
602 문대통령, 공수처법 긴급 재가... 관보 게재 완료 '즉시 시행' file 스피라통신 2020.12.15 11368
601 정부 '3단계 없이 확산세 꺾어야... 격상해도 '락다운' 고려 안해' file 스피라통신 2020.12.20 96356
600 윤석열 총장직 복귀... 법원, 징계 집행정지 신청 인용 file 스피라통신 2020.12.25 11431
599 이낙연은 왜 이명박·박근혜의 사면론을 꺼냈을까 file 스피라통신 2021.01.03 12489
598 박범계, 고시생 폭행 논란 '내가 당할 뻔' VS '허위사실' file 스피라통신 2021.01.07 11430
597 측근들 잇따라 이탈… 트럼프, ‘강제 축출’ 움직임에 결국 미련 접어 file 스피라통신 2021.01.08 10136
596 임기 8일 남은 트럼프, 운명의 날 file 스피라통신 2021.01.13 10330
595 박근혜 선고 나오자마자 사면 놓고 갑론을박 file 스피라통신 2021.01.15 13642
594 박범계 '김학의·윤석열 부인 사건, 공수처 이첩이 옳다' file 스피라통신 2021.01.25 11249
593 검찰개혁 앞세웠지만… '尹 때리기'로 채워진 '추미애 1년' file 스피라통신 2021.01.27 12742
592 김종인, '이적행위' 이어 '성폭행 프레임' 논란, 어쩌나 file 스피라통신 2021.02.03 10650
591 ‘녹취 논란’에 김종인 '김명수 대법원장, 법복만 걸친 정치꾼... 개탄스럽다' file 스피라통신 2021.02.06 12635
590 박범계·윤석열, 검찰인사 2차회동… '이성윤 유임 언급' file 스피라통신 2021.02.06 11436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