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20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사진.jp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사진 출처:네이버>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안한 중대선구구제에 대해 거듭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윤 대통령의 중대선거구제에 대해 다당, 3의 선택이 가능한 정치시스템이 바람직하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다. 그 방식이 중대선구구제여야 한다고는 생각치 않는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이는 사실상 중대선거구제에 유보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그는 4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와 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저는 비례대표제를 강화하는 게 맞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것은 전에 정치교체를 말씀드릴 때도 비례대표 강화라고 표현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비례대표제 강화를 주장하지만 국민 정서는 비례대표 폐지를 원하고 있어 향후 이 대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어 진다.

 

이 대표는 다만, 자신의 생각이 곧 당의 입장은 아니라고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그는 지금은 당내 의견을 수렴 중인 과정이라 개인적인 의견이라도 쉽게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때도 비슷한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관련 질문에 “’소수자들의 진출이 가능하다, 신인 진출이 용이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한편으론 기득권, 소위 유명하고 경제력이 큰 사람들만의 장이 될 수도 있어서 사실상 신인 진출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면서 이런 장단점들을 충분히 고려해서 당내 의견을 모아가는 중이라고 답했다.

 

한편 민주당 내에선 중대선거구제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3일 기자간담회 때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중대선거구제는 사실상 거대 정당들이 나눠먹기를 하기에도 훨씬 편리한 제도라며 전 세계적으로 보면 중대선거구제의 폐해가 더 크다는 것이 현재까지 증명된 바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들어서 소선구제가 승자독식이고 그 대안이 중대선거구제라는 건 전체 뜻이 아닐 수 있다고 본다특히 대통령제 하에서 총선은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적 성격을 갖는 경우가 많은데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심판 여론을 피해가기 위한 다른 방식의 뜻도 포함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고 지적했다.

 

반면,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은 같은 날 유튜브에서 단순한 중대선거구제로 가자면 문제가 있다오히려 우리 당에서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이참에 정치개혁 하자는 논의를 먼저 진행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윤 대통령이 쏜 중대선거구제에 야당 사실상 반대 file 이원우기자 2023.01.04 5205
748 日 수출규제에 '공세 전환'..상응 조치 검토 file 스피라통신 2019.07.04 5212
747 홍준표가 쏘아 올린 작은 공, 대구시 대형마트 의무휴일 평일 전환 전국확산 신호탄 되나? file 이원우기자 2022.12.21 5226
746 혀내두른 국회 직원들..'의안과 점거는 상상 이상' file 스피라통신 2019.04.27 5245
745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사업 직접 국토부에 지시 file 스피라통신 2018.07.04 5259
744 이재명 '지역화폐 바가지는 형사처벌·가맹점 박탈·세무조사 대상' file 스피라통신 2020.05.06 5270
743 황교안 '외국인 한국에 기여 없어..동일 임금은 불공정' file 스피라통신 2019.06.19 5277
742 갈등 깊어진 여야..'재협상하자' vs '꿈도 꾸지마라' file 스피라통신 2019.06.25 5285
741 홍준표 '나경원 원내대표 사퇴' VS 민경욱 '내부총질 말라' file 스피라통신 2019.09.14 5285
740 한국당-경호팀 충돌..몸싸움에 비명 난무, 병원 실려가기도 file 스피라통신 2019.04.26 5305
739 文 대통령, 위기의 순간 승부사 기질 유감없이 발휘해 file 스피라통신 2018.05.27 5310
738 김정은, 문재인 대통령 향해 '촉진자 아닌 당사자 돼야' file 스피라통신 2019.04.13 5324
737 한국당 해산 청원 논란…나경원 '北 개입' file 스피라통신 2019.05.02 5331
736 트럼프 대통령, 하노이서 '핵무기 美에 넘겨라' 요구 file 스피라통신 2019.03.30 5344
735 前 주한미군 정보요원 전두환, 광주 내려와 '사살명령' file 스피라통신 2019.05.13 5352
734 '차량에 부딪쳐 버리죠' 윤석열 집 앞서 협박 file 스피라통신 2019.04.26 5370
733 '文, 저딴게 대통령' 한국당 김준교 후보…‘짝’ 출연 이력 화제 file 스피라통신 2019.02.19 5371
732 北 매체 '김정은 위원장, 평양서 전용열차로 베트남行' file 스피라통신 2019.02.24 5371
731 여상규 '文대통령에게 고맙나'…윤석열 '부담된다' file 스피라통신 2019.07.08 5377
730 한미, 키리졸브·독수리훈련 종료 결정... '비핵화노력 뒷받침' file 스피라통신 2019.03.03 5393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