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20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사진.jp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사진 출처:네이버>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안한 중대선구구제에 대해 거듭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윤 대통령의 중대선거구제에 대해 다당, 3의 선택이 가능한 정치시스템이 바람직하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다. 그 방식이 중대선구구제여야 한다고는 생각치 않는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이는 사실상 중대선거구제에 유보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그는 4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와 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저는 비례대표제를 강화하는 게 맞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것은 전에 정치교체를 말씀드릴 때도 비례대표 강화라고 표현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비례대표제 강화를 주장하지만 국민 정서는 비례대표 폐지를 원하고 있어 향후 이 대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어 진다.

 

이 대표는 다만, 자신의 생각이 곧 당의 입장은 아니라고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그는 지금은 당내 의견을 수렴 중인 과정이라 개인적인 의견이라도 쉽게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때도 비슷한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관련 질문에 “’소수자들의 진출이 가능하다, 신인 진출이 용이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한편으론 기득권, 소위 유명하고 경제력이 큰 사람들만의 장이 될 수도 있어서 사실상 신인 진출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면서 이런 장단점들을 충분히 고려해서 당내 의견을 모아가는 중이라고 답했다.

 

한편 민주당 내에선 중대선거구제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3일 기자간담회 때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중대선거구제는 사실상 거대 정당들이 나눠먹기를 하기에도 훨씬 편리한 제도라며 전 세계적으로 보면 중대선거구제의 폐해가 더 크다는 것이 현재까지 증명된 바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들어서 소선구제가 승자독식이고 그 대안이 중대선거구제라는 건 전체 뜻이 아닐 수 있다고 본다특히 대통령제 하에서 총선은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적 성격을 갖는 경우가 많은데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심판 여론을 피해가기 위한 다른 방식의 뜻도 포함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고 지적했다.

 

반면,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은 같은 날 유튜브에서 단순한 중대선거구제로 가자면 문제가 있다오히려 우리 당에서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이참에 정치개혁 하자는 논의를 먼저 진행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89 野이동주 "공공기관 자산 매각, 특권층 위한 나라재산 팔아먹기" 1 file 스피라통신 2022.08.30 14869
688 靑 '그린벨트 해제, 아직 결론 못내... 좀 더 고민해야' file 스피라통신 2020.07.19 12470
687 가세연 "CCTV 제보 받아", 전여옥 "이준석 땡깡부려", 이준석 징계위 22일 오후 7시에 열려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21 12721
686 가짜뉴스인가? 법무부 박찬대 의원 발 "한동훈 장관 가상화폐 보유 공개 거부했다"에 "그런 사실 없다"며 정면 반박 file 이원우기자 2023.05.18 5605
685 갈등 깊어진 여야..'재협상하자' vs '꿈도 꾸지마라' file 스피라통신 2019.06.25 5286
684 감사원 서해 피살 공무원 사건 중간발표, 문재인 정부는 무엇을 숨기려 했나 file 이원우기자 2022.10.14 11816
683 강경화 '日 화이트리스트 제외, 역내 번영에 심각한 위협' file 스피라통신 2019.08.03 6605
682 강경화 남편 '미국行' 홍익표 '공인 가족으로 적절치 못했다' file 스피라통신 2020.10.06 12631
681 강기정 '윤석열, 대통령 순방 때마다 난리... 조용히 수사하랬다가 타깃' file 스피라통신 2020.10.25 15169
680 강득구 의원 "시세 차익 2배, 김건희 여사 일가 보유한 땅만 12필지" file 엽기자 2023.07.06 14086
679 강득구 의원, "문 정부가 5.18 삭제? 사실과 다르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1.05 11202
678 강성 지지층 눈치 어디까지 보나?, '비밀투표' 원칙 깨고 투표용지 공개한 어기구 의원 file 엽기자 2023.09.22 31400
677 거듭되는 국민의힘 내홍, 장제원 "권성동 표현 거칠다" 맹비난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20 12463
676 거듭해서 터지는 민주당발 사법리스크, 선거 전 사과 200박스 전달한 은평구청장 file 이원우기자 2022.11.17 12899
675 거리두기 2단계 발표 임박..방역당국 '2단계 격상 진지하게 검토 중' file 스피라통신 2020.11.21 11527
674 거세지는 사퇴압박에도..손학규, 버티는 이유 3가지 file 스피라통신 2019.05.17 4753
673 걷는 모습 등 ‘롱테이크’ 연출… 확 달라진 김정은 보도 file 스피라통신 2020.05.04 4635
672 검사들 검수완박 릴레이 비판… 법무부에서도 반대 목소리 file 스피라통신 2022.04.18 12766
671 검수완박 '검찰청법' 조정훈 반대·양향자 기권... 민주, 이탈표 없었다 file 스피라통신 2022.04.30 12779
670 검찰 6.1 지방선거 관련 878명 수사 착수 이재명,안철수,김동연 포함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02 13018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