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67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스와핑클럽 압수물 사진.jpg

<경찰이 압수한 스와핑 클럽 증거물 사진 출처:서울경찰청>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클럽에서 일명 스와핑(파트너 교환), 집단 성교를 알선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하지만 경찰은 손님들이 해당 클럽을 자발적으로 이용한 만큼 범죄 혐의는 없다고 결론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3일 음행매개 및 풍속영업규제에관한법률,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10월 클럽 업주 A씨와 종업원 4명 등 총 5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현재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은미 부장검사)에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SNS에 글과 사진을 올려 스와핑에 참가할 남녀를 모집한 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업소에서 이들의 행위를 매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해당 업소를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뒤 장소를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해당 업소를 찾은 손님들은 입장료 10~30만원을 내고 스와핑에 참여하거나 관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6월 해당 업소 단속에 나섰다. 경찰은 업주 A씨와 종업원 3명을 입건하고 이후 종업원 2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단속 당시 클럽에는 남성 14명과 여성 12명 등 26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업소 단속 당시 현장에 있던 참가자에 대한 별다른 조치는 취하지 않고 귀가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의 이 같은 조치는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스와핑 등에 나선 만큼 처벌할 법적 근거가 마땅치 않은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단속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은 성인들이 서로 동의하에 관계를 진행한 것이고, 처벌할 법률이 없어서 체포하지 않았다손님들 사이에서 금품이 오가지 않았고, 자발적으로 성행위 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 것이 사실이지만 처벌할 근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64 성 상품화 논란에 취소 결정된 철원군 전국누드촬영대회 file 이원우기자 2022.10.22 29936
1063 '개가 똥을 어떻게 끊나' 주식사기꾼 이희진 형제, 900억대 스캠코인 사기행각 벌여 file 이원우기자 2023.10.05 29888
1062 '성추행 의혹' 휩싸인 정철승 박원순 전 서울시장 변호인 "가짜 미투" 혐의 부인 file 이원우기자 2023.04.14 29672
1061 서현역 '차량, 흉기 테러범' 부모님 차량으로 범행, 분열성 성격장애 진단 받아 file 이원우기자 2023.08.04 29567
1060 검경 합동수사팀 600억원 상당의 마약류 밀반입, 유통한 일당 검거! file 이원우기자 2023.11.20 29423
1059 영원한 미스터리로 남게 된 '구미 여아 바꿔치기' 사건, 대법원 친모에 바꿔치기 혐의 무죄 확정 file 이원우기자 2023.05.18 29274
1058 검찰,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에 "이화영으로부터 대북송금 보고 받았다" 17회 적시 file 이원우기자 2023.09.20 29022
1057 박영수 "특검은 공직자 아니기 때문에 청탁금지법 해당 안돼" file 이원우기자 2023.07.11 28940
1056 행정법원 조건 만남 상대에게 받은 9억원, "증여세 내라" file 이원우기자 2023.05.15 28202
1055 경찰 광주, 전남 '사건 브로커' 사건 관련 혐의자 7명 직위 해제 file 이원우기자 2023.11.27 28037
1054 검찰,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 file 이원우기자 2023.04.12 27836
1053 '킬러문항' 제공하고 수억원 받은 교사들, 사교육 카르텔의 실체가 드러나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8.21 27699
1052 법원, 처제와 사귀려고 보살인 척 연기해 아내 살해한 40대 A씨 무기징역 선고 file 이원우기자 2022.10.27 27686
1051 다리 상처만 232개 '계모 학대 사망 인천 초등생' 친모 "친부도 살인죄 적용해라" file 이원우기자 2023.03.21 27262
1050 대법원 몰래 녹취한 녹음 파일 증거 효력 인정, 수협 주합장 '돈 선거' 관련 file 이원우기자 2024.01.08 26992
1049 검찰,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양재식 전 특검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file 엽기자 2023.06.26 26887
1048 신림동 성폭행 살인범 최모씨, 직업도 친구도 없는 은둔형 외톨이였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8.21 26676
1047 압수수색 영장 사전 심문 놓고 대법원과 검찰의 힘겨루기 file 이원우기자 2023.02.08 26255
1046 국민 가수의 몰락, 주가조작 피해자라던 임창정 투자권유 행위 영상 등장 file 이원우기자 2023.05.02 26213
1045 경찰 '부실시공', '철근누락' 논란의 중심이 된 LH 압수수색, 부실시공 원인 찾아낸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8.17 2621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