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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강헌도 오산 부시장 사진.jpg

<강헌도 오산 부시장 사진 출처:네이버>

 

 

서울경찰청 반부패, 공공범죄수사대는 강현도 오산 부시장의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강 부시장은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이던 2015년 모 업체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압수수색은 그가 오산 부시장으로 발령 나기 전에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 부시장의 사건은 이른바 스폰서 검사 사건의 도화선이었던 제보자 김모 씨와 연관이 있는 사건이다.

 

김 씨는 지난 2015년 대구 공공기관 직원인 A씨와 경기도청 과장급 공무원 B씨에게 수천만원의 뇌물과 향응을 제공했다고 폭로했다. 김 씨는 사업상 이득을 위해 A, B씨에게 계좌와 현금으로 돈을 줬다뇌물 사실이 걸리지 않기 위해 투자금 입금, 상환 목적의 거래인 것처럼 꾸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 B씨를 접대했다는 술집과 유흥비 결제 내역과 A씨가 여성 접대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김씨로부터 뇌물을 수수했다는 경기도청 과장급 공무원 B씨가 바로 강현도 오산 부시장이다.

사실, 강 부시장의 뇌물수수 사건은 김씨가 지난 2018년 서부지방검찰청에 고발을 했으나 내사 종결처분을 받았던 사건이다. 문제는 당시 담당 검사가 뇌물 공여 사실을 수차례 자백했던 김모씨의 고발인 조사를 단 한차례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통상적으로 물적 증거를 찾기 어려운 뇌물 수사의 경우, 뇌물 공여자의 자백 진술은 매우 결정적인 정황 증거이다. 이로 인해 뇌물 수사를 할 때 공여 사실을 자백한 사람을 조사하지 않는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매우 이상하게도 뇌물 공여를 자백한 김씨에 대한 조사는 2018년 당시 단 한차례도 이뤄지지 않았다.

 

김씨의 계속된 고발과 언론사 제보를 통해 이슈가 되자 경찰은 뒤늦게 강 부시장 사건 수사에 착수했고 서울경찰청 반부패,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해 말 강 부시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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