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파주시 공릉천변 일대를 수색하고 있는 경찰 사진.jpg

<파주시 공릉천변 일대를 수색하는 경찰 사진 출처:네이버>

 

 

택시기사를 살해한 뒤 옷장에 숨겼던 30대 남성 A씨가 거주하던 집의 주인인 전 여자친구 B씨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28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B씨와 다투다가 둔기로 살해한 뒤 루프백(차량 지붕 위에 짐을 싣기 위해 설치하는 장치)에 시신을 담아 파주시 공릉천변에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실종신고가 접수됐던 택시기사 살해혐의에 이어 지난 8월 초 파주시 소재의 전 여자친구 B씨의 집에서 B씨를 살해해 시신을 파주시 공릉천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몇 년간 교제한 사이며 함께 산 것은 올해 4월부터라고 주장했다. A씨는 B씨를 살해한 이후에도 집에 계속 거주하며 새로운 여자친구와 함께 지낸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줬다.

 

이와 같은 A씨의 살인 행각에 대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학과 교수는 28CBS 라디오에서 “A씨는 말다툼을 해서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하는데 주먹질을 하는 정도가 아니라 시신이 발견될 때 둔기가 있었다. 이게 핵심이라며 A씨의 주장과 달리 우발적 살해의 개연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교수는 “B씨와 노래방에서 만나 그 집 안에 들어가서 8월 똬리를 틀고 기생을 했던 남자다. 8월 말까지는 카드를 사용한 내역이 있지만, 갚지 않으니 (사용내역이 없다)”집에서 기껏해야 친구들을 만나 술 마시는 정도의 외출밖에 없었던 사람이 무엇으로 생존했겠나. 경찰도 이 남자가 현재 많이 가진 타입의 물품 주인을 찾아 계속 생존 여부를 연락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둔기부터 없애버리는데 (A씨는) 시신 옆에 그냥 뒀다. 그렇다면 8월 사건 이후에도 둔기를 사용한 적 있는 것 아닌가라며 “(A씨가) 또 다른 사건에 대한 어떤 은폐를 시도해 진술하는 것 일 수 있다B씨의 시신 유기 장소가 공릉천변이 아닐 수 있다고도 했다.

 

이어 그 집, 차량 안에 있는 다른 사람의 물건을 찾으셔야 된다. 온라인상 A씨와 서로 만남이 추정되는 사람들을 모두 찾아내야 된다“A씨의 삶의 방식은 남의 신분을 도용해 남의 재산으로 삶을 영위한다. 상당히 사이코패스적인 성격이 있다고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옷장 안에 시신을 넣어두고 여성을 초청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 기본적 냉혈한 특징이라면서도 사이코패스 체크리스트에서 점수가 많이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 놀랍게도 전과가 많지 않고, 집 안에서 벌어지는 일은 검거가 어려워 25점이 넘어가는 높은 점수가 나올 것 같지 않다고 부연했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4 검찰, '서해 피살 공무원 월북조작' 사건 서훈 전 안보실장 구속영장 청구 file 이원우기자 2022.11.29 18214
343 공수처, '간첩조작 사건' 보복 기소한 검사들 끝내 '무혐의 결정'... 이유는 "공소시효 지나" file 이원우기자 2022.11.29 12042
342 검찰, SPC 불법 승계 의혹 수사 박차, 허영인 회장 소환 조사 file 이원우기자 2022.11.30 6672
341 6년만에 총파업 나선 서울지하철, 운행량 85%대 추락 file 이원우기자 2022.11.30 5388
340 검찰 '50억 클럽' 곽상도 전 의원에게 징역 15년 구형 file 이원우기자 2022.11.30 12047
339 특수본, 이임재 등 경찰간부 4명 구속영장 신청 file 이원우기자 2022.12.01 2436
338 민주노총 총파업 이유가 국가보안법 폐지? 이러니 '민폐노총' 소리 듣는다. file 이원우기자 2022.12.02 8948
337 황하나 이어 또 마약 스캔들 터진 남양유업 file 이원우기자 2022.12.02 16528
336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김건희 파일' 관여 투자사 임원 A씨 "기억나지 않는다"며 부인 file 이원우기자 2022.12.02 10292
335 검찰, 입시비리 조국 전 장관에 징역 5년 구형 file 이원우기자 2022.12.02 3854
334 화물연대 총파업 12일째 강대강 기조 유지하는 정부와 민주노총, 6일 총파업은 어떻게 하나.. file 이원우기자 2022.12.05 1672
333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김건희 여사 연루된 증거 쏟아져 나오는데... 김 여사 조사 안하는 검찰 file 이원우기자 2022.12.05 11682
332 법원, 의붓딸 불법 촬영에 강제추행까지한 60대 남성 항소심에서도 실형 선고 file 이원우기자 2022.12.10 18178
331 14년만에 찾은 성폭행범 하지만 법원은 영장 기각, 왜? file 이원우기자 2022.12.10 16451
330 '은닉 재산'을 찾아라! 검찰, 김만배 측근 체포 및 압수수색 file 이원우기자 2022.12.13 11253
329 행안부 반대에 막힌 한동훈 표 검찰 조직제 개편안 이원우기자 2022.12.14 6741
328 전장연 시위에 오전 한때 삼각지역 무정차 통과, 시민 불편 초래하는 전장연 출근길 시위는 당장 멈춰야 file 이원우기자 2022.12.14 9942
327 검찰, 김만배가 '헬멧남'에게 건낸 화천대유 자료 확보 file 이원우기자 2022.12.15 9494
326 잡아야 할 도둑은 안 잡고 도둑이 돼버린 경찰 file 이원우기자 2022.12.16 16223
325 법원 HIV 감염 상태로 친딸 성폭행한 A씨에 징역 12년형 선고 file 이원우기자 2022.12.16 22154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