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김경수 전 경남지사 사진.jpg

<김경수 전 경남지사 사진 출처:네이버>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윤석열 정부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대해 복권 없는 사면이나 가석방을 검토 중인 것과 관련해 졸렬한 생각”, “모욕적 접근이라고 맹비난했다. 이명박 전직 대통령 사면의 구색을 갖추기 위해 만기 출소가 5개월 밖에 남지 않은 김 전 지사를 이용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KBS 라디오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MB 사면을 위해 김경수 지사를 이용하는 것 같다한마디로 치사한 사면이라고 생각하는데 누구 머리에서 이런 수준 낮고 졸렬한 생각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기동민 민주당 의원은 MBC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논의되고 있는 사면 논의는 이명박에 의한, 이명박의, 이명박만을 위한 사면, 복권 논의가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기 의원은 현 정부의 특별사면 검토 방향에 대해 구색 맞추기형 사면이라면서 당사자나 야권 전체로 봤을 때도 대단히 모욕적인 접근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MB는 아마 15년 남았을 것이다. 김경수는 꼴랑 5개월 남았다이걸 어떻게 퉁칠 수가 있냐. 몸이 아픈 정경심 교수 정도는 포함을 시켜야지 최소한의 균형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의 정치적 역할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안 의원은 정부가 이재명 대표 체제를 흔들기 위해 김 전 지사를 사면하려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민주당 분열을 걱정해서 복권을 안 해주겠냐또 다른 대권주자가 생기게 되면 당의 외연이 확대된다고 본다. 당이 더 든든해지는 촉매 역할을 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김 전 지사가 사면 또는 복권될 경우 그의 정치 행보가 존재감을 가질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김 전 지사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를 거쳐 문재인 전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해 온 친문 진영의 사실상 적자이다. 당내 일각에선 이 대표의 맞수나 대체제로 김 전 지사를 거론하기도 한다.

 

한편 윤 대통령실은 신년 특별사면을 통해 MB와 김 전 지사,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등을 사면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지사 배우자 김정순씨는 SNS를 통해 남편은 현재 논의 중인 특별사면에 대해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들러리가 되는 끼워넣기 사면, 구색맞추기 사면을 단호히 거부한다는 뜻을 함께 전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김 전 지사가 지난 7일 교도소 측에 제출한 자필 가석방 불원서를 함께 공개했다. 김 전 지사는 가석방 불원서에서 제 뜻과 무관하게 가석방 심사 신청이 진행됨으로써 불필요한 오해를 낳고 있어,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나는 가석방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9 박원순 '이태원 클럽 방문 연락두절 3000여명, 자택추적도 불사' file 스피라통신 2020.05.11 8983
248 이태원 클럽발 확진 급증 … 경기도내 유흥시설 집합금지 file 스피라통신 2020.05.10 7675
247 잊혀진 감염병..'이럴 수 없는데' 통계 본 질본도 깜짝 놀랐다 file 스피라통신 2020.05.08 6271
246 이재명 '지역화폐 바가지는 형사처벌·가맹점 박탈·세무조사 대상' file 스피라통신 2020.05.06 5270
245 걷는 모습 등 ‘롱테이크’ 연출… 확 달라진 김정은 보도 file 스피라통신 2020.05.04 4635
244 민주, 재난지원금 릴레이 기부... 의원들 선언 잇따라 file 스피라통신 2020.05.01 4039
243 오거돈 부산시장 성추행 인정하고 사퇴하다 file 엽기자 2020.04.23 3850
242 '한시가 급한데 뭐하나'... 재난지원금 핑퐁게임에 시민들 '발동동' file 스피라통신 2020.04.23 4701
241 '내 집' '내 재산'에 민감했다... 당락 가른 '부동산 계급 투표' file 스피라통신 2020.04.22 4558
240 외신들이 바라보는 총선 전망... '전세계는 코로나19 증가' file 스피라통신 2020.04.16 4369
239 野 몰락, 국민은 무서웠다... 거여(巨與) 탄생에 文정부 국정 탄력 file 스피라통신 2020.04.16 5582
238 윤석열 장모 기소될까… ‘총장의 힘’ 무섭다는데 file 스피라통신 2020.03.25 8745
237 궁지 몰린 아베, 올림픽 연기 검토.. '개최 일정·비용 손실' 난제 file 스피라통신 2020.03.23 4927
236 '윤석열 장모 의혹' 검·경 3곳서 만지작..수사경쟁 불붙나 file 스피라통신 2020.03.19 5903
235 비호감 1위 안철수의 정계복귀, 이번엔 안 철수할까? file 스피라TV 2020.02.01 10606
234 서로를 향해 겨눈 칼날..조국과 윤석열, 시간의 정면충돌 file 스피라통신 2019.09.14 5718
233 홍준표 '나경원 원내대표 사퇴' VS 민경욱 '내부총질 말라' file 스피라통신 2019.09.14 5285
232 '개혁 앞서 조직 장악부터'..조국, 검찰 물갈이 나서나 file 스피라통신 2019.09.09 5972
231 푸틴 '韓日에 중거리 미사일 배치하려는 美…심각한 일' file 스피라통신 2019.09.06 4738
230 사법개혁 맡을 조국, 발목 논란 '핵심쟁점' 정리 file 스피라통신 2019.08.27 5948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